최근 우리 사회가 어수선하다. 정치적으로는 국정감사가 파행으로 시작, 막바지로 접어들수록 초점없는 흠집내기로 비춰질까봐 걱정스럽다. 경제적으로는 한진사태와 화물연대 파업, 농민들의 쌀값 시위, 또 한달여 전 온 국민을 걱정스럽게 했던 경주 지진사태까지 뉴스를 접할 때마다 한숨이 절로 나온다. 물론 아직까지 우리 주위엔 따뜻한 소식도 종종 전해진다. 하지만 왜인지 희망적인 소식보다는 어두운 소식에 더 귀가 귀울여지고 가슴이 먹먹해 지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보다. 일명 김영란 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지 보름여가 지났다. 아직까지 사회 곳곳에서는 이를 두고 말들이 많다. 깨끗한 권력 문화와 정서를 정착화 해서 첨렴한 국가사회와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된 일명 김영란 법의 해석을 두고 사회 각 분야에서 취지는 이해하지만 현실과는 동떨어져 있다는 불만의 소리가 나오는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어수선한 국내 현실과 더불어 중국 불법어선 문제, 북한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문제 또한 우리의 신경을 곤두서게 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제재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자행되고 있는 북한의 이러한 움직임으로 인해 스스로 국제적 고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우리는 항상 좋은 소식만 듣고 살 수는 없다. 그렇지만 안타깝고 속 뒤집어지는 뉴스를 접할 때면 나오는 한 숨 소리가 우리사회에서 점차 줄어들기를 기대해 본다. 국민의 화합과 국가의 발전으로 보다 살기좋은 나라, 행복한 사회가 펼쳐질 거라는 희망을 꿈꿔본다. /유수열=영어통역사
최종편집: 2025-08-11 01: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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