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 119구조대가 산행 중 추락사고를 당한 요구조자를 신속한 출동과 응급처리로 구조해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지난 6일 완주군 동상면 밤티마을 연석산으로 산행에 나섰던 장 모씨가 하산하던 중 발을 헛디뎌 약 40m 절벽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의식이 있던 장 모씨는 119에 구조를 요청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덕진소방서 119구조대는 수색 끝에 요구조자를 발견했다.
환자상태를 확인한 결과 다리골절이 의심되고, 가슴통증 및 두부 2군데 출혈 증상이 있어 체온유지 및 상처부위 지혈과 부복고정 등의 응급조치를 취한 후 전북소방헬기를 통해 이송 조치를 했다.
이후 소방헬기는 대기하고 있던 전미119안전센터에 환자를 인계하여 전북대학교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현장에 출동한 전주덕진소방서 119구조대장은 “요구조자를 만났을 때 저체온증과 다리골절이 의심되고 가슴통증 및 머리 2군데에서 출혈이 보여 신속하게 모포 등으로 체온유지 후 상처부위 지혈·소독 후 부목 고정 등의 응급조치 후 무사히 전북소방헬기에 인계하였다”며 “본격적인 산행 철을 맞아 등산객들의 안전수칙 숙지는 물론이고 환절기인 만큼 노약자나 어린이 등은 건강상태가 좋을 때 등산할 것”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