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이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 제4기 회장 임기를 시작한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청북 제천시에서 열린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그동안 한국슬로시티 발전에 노력해온 공을 인정받아 신임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김승수 시장이 지난달 31일 청송군으로부터 사무국 업무를 인계받아 임기를 시작했다. 부회장에는 고길호 신안군수, 사무총장은 윤상기 하동군수가 각각 임기를 시작한다. 한국슬로시티는 지난 2007년 12월 아시아 최초로 전남 담양군, 장흥군, 신안군, 완도군이 슬로시티로 인증받은 이후 경남 하동, 충남 예산, 경기 남양주시, 전북 전주시, 경북 청송군, 경북 상주시, 충북 제천시, 강원 영월군 등 12개 지역이 인증받았으며, 이후 재인증에서 탈락된 장흥군을 제외한 11개 시·군이 활동하고 있다. 이후 2011년 전주를 비롯한 완도, 청송군, 상주시 등 슬로시티 지자체로 구성된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는 회원 지자체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국적 슬로시티 모델을 만들고 슬로시티 기본이념을 실현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모임으로 현재 11개 시·군이 가입되어 있다. 김승수 신임 협의회장은 향후 2년간 11개 슬로시티 회원 지자체간 상호 교류협력을 통해 슬로시티 기본이념을 실현하고 공동사업 및 정책개발, 회원도시 연계 상품개발, 공동 홍보마케팅 등을 통해 한국 슬로시티 발전을 앞장서 이끌게 됐다. 또한 정기총회에서 채택된 ▲슬로시티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운영 ▲국제 슬로시티연맹 조정위원회 환영리셉션 지원 ▲국제슬로시티연맹총회 시·군 공통경비 지원 ▲슬로시티 공동 홍보물 제작 발간 사업과, ▲슬로시티 발전토론회 개최 ▲슬로시티 주민협의회 사무국장 교육 ▲슬로시티 매체 광고 등 사무국의 주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유럽지역 시장 등 30여명이 참여하고 유럽을 떠나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제슬로시티연맹 국제조정위원회에서 한국슬로시티를 대표하는 협의회장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1989년 이탈리아에서 슬로푸드 선언문 채택, 1999년 몇몇 시장들이 모여 슬로시티 운동을 출범시켰으며 현재 30개국 213개 도시가 국제슬로시티 연맹의 회원도시로 가입돼 있다.
최종편집: 2025-06-24 10:04:53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오늘 주간 월간
제호 : 완주전주신문본사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봉동읍 봉동동서로 48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01289 등록(발행)일자 : 신문:2012.5.16.
발행인 : 김학백 편집인 : 원제연 청소년보호책임자 : 원제연청탁방지담당관 : 원제연(010-5655-2350)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학백
Tel : 063-263-3338e-mail : wjgm@hanmail.net
Copyright 완주전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