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아이들이 가장 행복한 전주를 만들기 위해 아동정책에 대한 지역아동들의 의견수렴에 나섰다. 시는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아동시정참여단 50여명과 서포터즈 대학생, 시 관계자 및 세이브더칠드런 호남지부(지부장 유혜영)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8일 열린 아동시정참여단 발대식에서 단원들이 선정한 주제에 대해 주변 아동들과 이야기하고 의견 수렴해온 내용을 서로 이야기하는 조별 토론 시간과 아동들의 제안문 발표, 각종 전통놀이체험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시정참여단원들은 조별로 작성한 제안문을 김승수 전주시장 앞에서 발표하는 등 각자의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했다. 또한, 시정참여단원들은 스스로 단체명을 정하는 시간을 갖고, 단원들이 제안한 여러 단체명 중 다수결 투표를 통해 ‘아동생각나눔단’을 선정했다. 선정 결과에 따라 참여 아동들은 ‘아동시정참여단’이 아닌 ‘아동생각나눔단’으로 1년간 아동권리 모니터링 및 아동관련 사업에 대한 의견 제안 활동을 활발히 펼칠 계획이다. ‘아동생각나눔단’이 제안한 의견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전주시 아동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밖에, 이날 아동생각나눔단원들은 △안전한 놀이터를 만들 것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아동들만의 공간 마련,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를 대여할 수 있는 공간 마련 등 7가지 정책 제안문을 발표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이 보고 느끼고 있는 전주시에 대해 직접 얘기를 듣고 아이들이 무엇이 불편한지,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는 시간 된 것 같다”며, “오늘 제시된 참여단원들의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도 아이들의 의견을 듣고 시정에 반영해 아동의 눈높이 맞춘 아동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아동시정참여단 ‘아동생각나눔단’은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초등학생 32명과 중학생 19명 등 전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미만의 아동 51명과 세이브더칠드런 호남지부와의 협력을 통해 선발된 대학생 서포터즈 10명 등으로 구성됐다.
최종편집: 2025-06-24 10:11:37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오늘 주간 월간
제호 : 완주전주신문본사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봉동읍 봉동동서로 48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01289 등록(발행)일자 : 신문:2012.5.16.
발행인 : 김학백 편집인 : 원제연 청소년보호책임자 : 원제연청탁방지담당관 : 원제연(010-5655-2350)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학백
Tel : 063-263-3338e-mail : wjgm@hanmail.net
Copyright 완주전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