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연일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극심한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도내 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을 중심으로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거주자 등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무더위로 인해 발생하는 온열질환 사망자는 올해 총 5명으로 이중 3명은 80세 이상의 고령자였으며 최근 5년간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47명으로 이중 70세 이상이 60%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어르신들에 대한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혹서기 폭염 피해예방을 위해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내용을 살펴보면, 사회복지관 및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하여 건강관리를 당부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중 독거노인, 쪽방거주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연락체계 유지 및 현장방문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각 지역의 경로당, 마을회관, 주민센터 등을 ‘무더위쉼터’로 지정 운영하고 있음을 적극 홍보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폭염피해에 특히 취약할 수 있는 노숙인들의 보호강화를 위해 현장대응반을 구축 및 운영하여 현장보호활동을 강화하였으며 노숙인 복지시설을 하절기 동안 노숙인의 피서공간으로 활용, 폭염이 극심한 낮 시간대는 물론 열대야를 대비하여 야간에도 개방하여 운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사회복지시설 폭염 피해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폭염대응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여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