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난 4월 제8회 다산목민대상에서 전북지자체 최초로 대통령상을 받은 데 이어 지난 11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공약이행평가에서도 최고 등급(SA)을 받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이는 군수 개인의 영광을 넘어 완주군민의 영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성일 군수는 민선6기 들어서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주민배심원제 등을 운영한 점, 모바일 완주를 비롯 르네상스완주, 농토피아 완주 등 3대 핵심 정책 개발, 일자리와 삶의 질, 농업융성 등을 지속 실천한 점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500원 택시, 아동친화도시 등 교통 및 교육복지에 힘을 쏟은 점도 최고 등급을 받은 요인으로 분석된다.
박성일 완주군수가 2년 연속 가장 공약을 잘 지킨 기초단체장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완주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전국 시ㆍ군ㆍ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 박성일 완주군수가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았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약이행완료 분야 ▲2015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웹소통 분야 ▲공약일치도 분야 등 5개 분야에 대해 이뤄졌다.
평가위원에 따르면 박 군수는 ▲주민의 말을 열린 마음으로 들어주는 소통정책 ▲주민과의 약속인 공약 목표 달성도 ▲로컬푸드 정책을 주민중심의 농촌정책으로 다변화해 지속적으로 이끌어 온 성과가 높이 평가돼 최고득점을 얻었다.
먼저 박 군수는 121개의 공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공약조정, 확대 등을 함께 만들어가는 주민배심원제를 추진, 주민소통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완주군은 두 번에 걸친 주민배심원제 개최했는데, 1차 배심원제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121건의 공약을 조정·결정하는데 힘을 모았고, 2차에는 현안사업인 12건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토론해서 조정하도록 하는 등 주민중심의 결정방법을 택해 정책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공약을 단순히 나열해서 추진해 나가기보다는 △모바일완주 △르네상스완주 △농토피아 완주 등 3대 핵심정책이라는 큰 틀에서 일자리, 삶의 질, 농업융성의 실천력과 마케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 것도 이번 평가에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군수는 특히 주민들과의 약속인 총 121개 공약사업을 임기 내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국가사업 발굴과 공약사업 예산 확충에 혼신의 노력 기울였으며, 국가예산 외의 자체사업은 의회와 함께 힘을 합쳐 군비 확보에 총력을 다 했다.
실제 완주군은 공약관련 조례 12건을 입법화해 완성도를 높여나갔다.
이와함께 완주군은 교통복지 정책으로 요금단일화, 500원택시, 통학택시, 콜버스 등 교통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아울러 아동친화도시, 가족문화교육원 건립 등으로 수준 높은 교육과 복지기준선을 마련하는 한편 테크노밸리 1단계 100% 분양, 전북연구개발 특구지정 등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에 매진, 15만 자족도시의 기틀을 다져나가는데 힘을 결집한 것도 최우수 등급 선정에 한 몫했다.
뿐만 아니라 행정위주의 성과보다는 주민들이 인정하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매 분기별 공약평가위원회를 열어 공약의 투명성과 구체화에 힘을 쏟은 점 또한 평가에 보탬이 됐다.
동시에 장기적으로 사업을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는 27건의 쟁점공약을 별도 관리 하는 등 차별적인 공약관리 방안을 마련한 것도 최고등급을 받은 요인이 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공약은 주민과의 약속이다. 행정중심의 완료보다 주민이 만족하는 사업으로 다듬어가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주민과의 소통행정을 통해 공약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완주군은 앞서 지난 4월 행정자치부와 NH농협은행이 후원한 제8회 다산목민대상에서 전북 지자체 최초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공약 이행평가에서도 ‘2년연속 최우수 등급(SA)’을 받아 전국지자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