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전북 도정이 반환점을 돌았다. 이에 송하진 도지사는 지난달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 6기 전반기에 대한 소회와 함께 후반기 2년의 도정방향에 대해 밝혔다.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내세우며 출발한 민선6기 송하진 지사는 어느덧 절반을 달려 남은 2년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송 지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2년을 되돌아보면 전라북도는 장기적 발전관점에서 단기적인 이슈에 매달리지 않고, 먼 미래를 내다보며 우리가 잘하고, 또 잘 할 수 있는 일들을 꾸준히 추진하는 ‘내발적 발전 전략’을 운영해 오며, 초석을 다지는데 힘을 쏟아왔다고 총평했다. 그 과정에서 새만금 공항의 국가계획 반영과 같이 도민들이 오랜 시간 바라왔던 염원이 이루어지기도 했으며, 탄소와 같이 미래 100년 먹거리를 밑바닥에서 국가 성장동력으로 위상을 확보하는 등 희망에만 머물러 있던 현안들을 현실로 바꾸는 굵직한 성과들을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전북도를 바라보는 내·외부 인식을 바꿔 ‘도민 행복도’ 광역 1위(한국일보), ‘살기좋고 힘이 나는 지역’ 전국 2위(sbs)를 기록, 2015년 지방이전기업 투자촉진보조금 전국 최고(177억원)로 기업 몰리는 전라북도(한국경제신문)로 재발견되는가 하면, ‘여행만족도’ 2년 연속 전국 2위(문체부)를 달성했으며, 2016 시도지사 공약이행 평가에서는 최고 등급을 받기도 했다. 무엇보다 지난 2년, 치열한 고민의 흔적이자 남다른 의미를 담고 있는 20대 성과를 일궈냈다. 전북도는 내발적 발전전략을 통해 국제적 수준에 버금가는 농생명 산업화 자원, 가장 한국적인 토탈관광 자원, 최초 시작한 탄소산업 등 우리가 가진 강점을 미래 성장 동력화하면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성장에 대한 비전과 자신감을 공유해 나갔고, 성과로 선순환되어 왔다. 이는 미래 성장을 책임질 탄탄한 성과를 만들어 내면서 전북발전의 새로운 기운과 긍정적인 희망의 메시지는 이전 흐름과 확연히 구분될 정도로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상태이다. ============================ ■ 민선6기 전반기 주요 성과 ---------------------------- 이제 반환점을 돈 민선6기 전반기 도정을 한 마디로 압축하면 주력분야별 경쟁력을 높여온 시간의 연속이었다. 먼저, △도 단위 최초로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 △10년만에 ‘탄소산업육성법’ 제정 △1단계 탄소밸리 조성 마무리 등 탄소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로 인정받았다. 또 △광역 최초로 농산물최저가격보장제 시행 △‘민간육종연구단지’ 완공(‘16.8)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 유치(‘15.5월) 등 삼락농정과 농생명산업화로 농도를 넘어 농업의 미래를 만들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전북투어패스’ 구축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세계유산으로 등재 △14개 시군의 대표관광지와 생태관광지 선정 등 여행만족도 전국 2위 지역으로 부상했으며 △새만금 공항이 국가계획에 반영되었고 △새만금특별법 개정 및 새만금추진단 설치 △새만금 동서2축 착공, 남북2축의 기본계획 완료, 신항만은 방파제 완공을 앞두고 있는 등 새만금 핵심 인프라를 구축했다. 더불어 왕궁 잔여축사 매입과 주교제 생태습지 조성, 강력한 환경지킴이 활동 등으로 왕궁지역의 악취를 크게 개선하였다. 이와 함께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 △‘2023 세계잼버리 대회’ 국내 유치 후보지로 새만금 선정 등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로 세계속의 전북으로 우뚝 서고 있다. 특히, △응급의료 닥터헬기 운항 △현장형 응급의료 시스템 구축 △전국 최초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지원대책 마련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시스템 가동 등 생활·현장 중심의 안전 시스템으로 재난과 사고로부터 도민보호에 나서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협업행정’을 통해 유치기업인 다윈시스(주)의 조기 정착 지원과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 대비 관광객 수용대책 등 현장에서 협업토론을 통해 원스톱으로 해결한 바 있으며, 협업을 조직문화로 정착시켜 도정의 효율성을 높여가고 있다. 또한 공약을 지키는 일에 있어서도 2016년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얻었다. =========================== ■민선6기 하반기 비전 --------------------------- 이와같은 2년간의 성과들을 기반으로 2020 대도약의 전환점 마련을 위해 앞으로의 2년이 더욱 중요하다. 2020년에는 탄소특화 국가산단 완공, 새만금 동서2축·남북2축 완공, 새만금 농업용지 및 신항만 완공, 새만금공항 및 금융타운 착공 등 전북발전을 견인할 대규모 사업들이 예정되어 있다. 전반기를 지켜본 도민들은 전북도의 최고 경쟁력을 전통문화로, 성장을 위해서는 농생명산업 육성을, 시급한 과제로는 경제 활성화를 꼽고 있다. 전북도는 이를 반영하여 2020년을 새롭게 전북 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판이 만들어지는 중요한 해인만큼 2020년 전북 대도약의 전환점을 준비하기위해 18대 과제를 선정했다. 주요 과제를 살펴보면 먼저, 3대 핵심사업(삼락농정, 토탈관광, 탄소산업), 금융타운 조성, 성장동력 등 탄탄한 성장망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생생마을’을 2020년까지 1천개 조성, 농어촌 6차산업 인증 확대, 전북해양수산 종합계획 수립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농식품산업의 동북아 허브로 조성 △ICT 농생명산업 주도, 새만금 농업용지(5공구) 첨단농업 거점화 조성 등을 통해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군산군도를 서해안 최고의 명품 국제관광지로 조성, 시군별 대표관광지 특색있게 육성 △호텔·마이스(MICE) 산업 등 관광 인프라 확충 △2023 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 등 국제적 수준의 관광산업으로 가장 한국적인 관광 1번지로 특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탄소소재 상용화 중심의 연구개발사업 확장 △연구개발특구를 활성화하여 탄소소재의 사업화와 보급 △탄소기업 집적화 등 전북도만의 탄소산업 강점을 토대로 탄소소재 상용화에 올인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연기금 특화 금융타운을 조성 △도정 핵심사업(삼락농정, 토탈관광, 탄소산업)과 주력산업 등과 연계한 전북형·미래형 일자리 만들기 △신성장산업 육성과 성공창업 등을 통해 새 일자리 창출 등 도민이 바라는 제1의 희망인 일자리를 만들고 또 만들어 내겠다는 복안이다. 도는 이같이 성장망을 키워가면서, 도민 실생활 구석구석에서 감동을 주는 촘촘한 행복망을 넓히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특히 도민 건강복지 확대, 어린이 창의체험관 건립,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 청년 정책 추진, 주거 및 서민경제 금융 확대, 사회적약자 일자리 확대 등 세대별 맞춤형 복지시책으로 행복 체감도 높이기에 나선다. 이와 함께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 추진, 교통망 확충, 14개 시군 특화산업 육성 등 도내 SOC 확충과 소통행정을 통해 시군 동반 성장을 실현시킨다는 방침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도민과 함께 더욱 강하고 힘 있게 전북발전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그동안 3대 핵심 사업에 뿌려진 씨앗이 꽃피울 수 있도록 성장망은 키우고 도민의 생활에서 체감하는 행복망은 넓히면서 멀리 내다보고 지혜롭게 대응하는 스마트 전북 도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종편집: 2025-08-11 01: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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