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와 일본속의 일본으로 일컬어지는 가나자와시가 자매도시간 교류·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전주시 자매도시인 일본 가나자와시 야마노 유키요시(山野 之義의)시장 일행이 자매도시 간 인사차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지난1일 전주를 방문했다. 야마노 유키요시 시장을 단장으로 한 가나자와시 대표단의 이번 전주 방문은 그간의 자매도시 간 꾸준한 교류·협력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대표단은 김승수 전주시장을 예방하고, 전북도청과 전북대학교를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특히, 가자나와시 대표단은 김승수 전주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향후에도 양 도시간 폭넓은 교류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야마노 유키요시 가나자와 시장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전주시와 우리 가나자와시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을 위한 자극제 역할을 하며, 우호 협력 또한 돈독히 다져나가길 바란다”고 방문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승수 전주시장은 “가나자와시는 이사카와 현의 행정·교육·문화 중심지이자 전통 공예 기술과 수많은 격조 높은 전통문화가 꽃을 피우는 일본의 전통적인 도시로 대한민국 문화특별시 전주와 닮은 부분이 많다”라며 “양 도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돼있는 만큼 창의도시간 네트워크 협력 및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를 이어가자”고 화답했다. 이에 앞서, 인문문화유산의 보존과 창조적 계승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 전주시와 일본 가나자와시는 지난 2002년 4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민·관·학 분야에서 자매도시 중 가장 활발한 교류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시는 지난 2002년 10월 가나자와시 수묵화 동호회의 전주 방문을 시작으로 지자체와 의회, 축구·유도·마라톤·바둑 등 체육 분야와 음악·전통공예, 한지 등 문화예술 분야, TV방송국, 공고, 의대 간의 교류 등 민·관·학 분야에서 다양하게 교류를 전개했다. 아울러, 상대 도시의 시민과 해외동포들의 교류도시 문화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추진된 도서 기증·교환은 지난해 전주시 완산도서관과 일본 가나자와 우미미라이 도서관이 ‘도서관 교류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양 도시 간 교류의 절정을 이루기도 했다.
최종편집: 2025-06-24 1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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