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이 국제슬로시티 확대 재지정 인증서 수령과 오는 10월 전주에서 열리는 국제슬로시티연맹의 국제조정위원회 추진계획 논의 등을 위해 유럽 방문길에 올랐다. 최근 전주시에 따르면 김승수 시장은 국제슬로시티 시장총회 참석과 국제슬로시티간 연대·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7박 9일 동안 국제슬로시티총회가 열리는 포르투갈 비젤라와 스페인 베구르 등 유럽 슬로시티를 방문했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시장총회는 전주시가 국제슬로시티로 확대 재인증된 이후 처음 참석한 것으로, 전주시와 경북 상주시, 청송군 등 국내 11개 슬로시티 지자체 단체장을 비롯한 세계 29개국 189개 도시 시장 및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이번 총회에서 국제슬로시티연맹과 국제슬로시티 전주 확대 재인증에 따른 국제인증협약을 체결하고, 국제조정위원회 전주개최에 따른 후속조치에 대해 협의하는 등 국제슬로시티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김 시장은 국제슬로시티연맹 스테파노 피사니 연맹회장으로부터 슬로시티 전주 재인증에 따른 인증협약서를 전달받았다. 또한, 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주를 소개하고, 오는 10월 전주에서 개최되는 국제슬로시티연맹 하반기 국제조정위원회에 많은 슬로시티 도시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섰다. 이밖에, 오는 8월 29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제4기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게 된 김 시장은 국제슬로시티 시장총회에 참석한 국내 슬로시티 지자체의 시장·군수들과 만나, 향후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 운영에 관해 협의하고 향후 슬로시티 발전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김 시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도심형 슬로시티 전주를 유럽지역에 홍보하기 위한 홍보전시회를 개최하고 슬로투어 관광객을 전주 등 국내 슬로시티 지역에 유치하기 위한 국내 다른 슬로시티 지자체들과 공동홍보마케팅을 전개해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