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내 걸린 표어 “한국을 말한다 전주”. 무슨 뜻인지 잘 모르나 의원 관리 시민들은 “전주를 말한다 전주”도 함께 생각해 봤으면 한다.
김승수 시장 ‘사람 사는 도시’를 제창하니 이와 이어 살펴본다.
△대표 절이 ‘정혜사’요 △‘전동성당’은 순교의 현장이며 △개신교의 맏형은 아무래도 ‘서문교회’이다.
△예수병원 앞 동산에 선교사 무덤이 많고 △김용진 의원 업적 세내[三川] ‘마전교’를 건너 △고려 때 정자 말안 ‘문학대(文學臺)’를 둘러보니 △‘추천대(楸川臺:팔복동)’·‘한벽당(寒碧堂:교동)’ 물가라 좋다.
△전우(田愚) 선생 동상 설 자리는 청석동이고 △다가산 ‘비석군’과 ‘남고산성’은 오래 갈 유적이다. △4월 10일 ‘조경단’ 행사 전주이씨 많이 모이며 △대학 중 대∼학교는 ‘국립전북대학교’이다. △1897년 세운 전라북도공립소학교를 찾으니 지금의 ‘전주초등학교’요 △전주고교는 6선 이철승 외 국회의원과 공직자 많이 나와 조형물이 여럿이다.
△전주공업고등학교 개교100주년 행사 총동창회가 앞장섰고 △폭 넓은 ‘호남제일문’을 거처 △오래된 ‘전북일보사’를 지나 △자유당 시절 ‘삼양다방’에 앉으니 △최다선 시의원은 최찬욱이란다.
△송성룡 글씨 여러 곳에 있으며 △제1호 공원이 ‘덕진공원’이듯 △‘전성교회’ 전북혁신도시 진입 1호라는데 △이 동네 육교는 제대로 놓았다.
△‘황외과’ 아직도 평판이 좋고 △‘김산부인과’ 김기수 원장은 소설을 썼으며 △예수병원·전북대병원 아무리 좋아도 병나면 안 된다. △‘봉래원’ 혼례식장 기억 아득하나 △전주천 둔치 ‘새벽시장’은 서민들의 낙원이다.
△e-마트는 손님이 북적북적… △‘모래내’ 노점상도 대접 받아야 한다. △대통령 자고 가던 도지사 관사에 걸린 ‘문화 관련 간판’ △향교와 경기전 나무가 아는지! △좁은 목 약수터 옆 ‘관찰사 잊지 말아’ 바위 글씨는 선정이냐? 폐정이냐? △남고산성 1길 ‘관성묘’ 제례 때 막걸리가 특이하다.
△서서학동 정월대보름 당산제는 황용순 회장 성력으로 이어간다. △풍남문 밤 빛 아름답고 △걸어 곤지산 벚꽃 야간풍경은 어둠이 흠이로다.
△생명력 질긴 소나무는 삼천동 ‘곰솔’ △시내 한 복판 이씨네 ‘안동재’는 제대로 유지 되려나? △한 사람 이름과 아호로 된 거리가 ‘경동로’·‘추탄로’다. △진주임씨 임형 시조묘 삼천동 정여립로변에 있으며 △호연지기 궁금하면 ‘솔빛중학교’에 물어보자.
△조선 ‘6부(府)’ 전주를 잊을소냐? △시내버스 ‘환승요금’ 시·군에서 내주니 공짜 아니란다. △노는 애 없는 시내 ‘어린이놀이터’ 재평가 주차장을 만들면 이게 품격 도시 ‘창조경제’ 아닐까?
/이승철(국사편찬위원회/사료조사위원) 칼럼니스트(esc269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