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 8경 천혜 환경의 섬, 고군산군도가 명품 관광지로 육성된다.
전북도가 고군산군도를 서해안 대표 명품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선유 8경·고군산 관광지 육성계획’이 시동을 걸었다.
송하진 지사는 오는 7월 초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1·2공구(신시도~무녀도) 개통을 앞두고, 지난 3일 군산시와 도청 출입기자단과 함께 현장을 답사하고 선유 8경·고군산 관광지 육성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고군산군도 연결도로는 새만금 방조제에서 신시도, 무녀도를 거쳐 선유도, 장자도를 연결하는 총 8.77km의 왕복 2차선 도로로서 6개의 해상교량과 도로 양편에 인도 및 자전거 도로가 건설된다.
1·2공구는 현재 7월 초 개통을 위해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며, 나머지 3공구(무녀도~선유도~장자도) 구간은 2017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완전개통(1~3공구)은 2018년 1월 예정으로 있다.
고군산군도는 현재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등 63개의 섬에 4,07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특히 선유 8경으로 유명한 선유도는 지금도 연간 47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러한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선유 8경·고군산 관광지 육성계획을 수립, 이곳을 서해안의 보물섬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고군산군도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생활의 편리함은 물론 관광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하진 지사는 이날 연결도로 공사 진행상황을 둘러보고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고군산군도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춘 서해안 관광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라며 “선유 8경·고군산 관광지 육성계획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앞으로 선유 8경·고군산 관광지 육성계획에 대한 추진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