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힐링’으로 대표되는 완주군 구이면 안덕마을. 안덕마을은 일찍이 등산로, 숲체험, 황토민박, 한증막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농가 소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완주군,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건강힐링 체험마을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의원, 양·한방 통합협진 시스템을 갖추는 등 암환자 치유마을로 다시 한 번 도약을 위한 준비를 끝마쳤다. 안덕마을은 완주군 구이면 안덕리 미치, 장파, 원안덕, 신기 등 4개마을 주민들이 지난 2009년 힘을 합해 영농조합법인을 설립, 건강과 힐링을 테마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마을은 모악산 도립공원 등산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로부터 풍수가들로부터 지운이 따르는 명당자리라고 소문나 있다. 작은 농촌 시골마을 불과하던 안덕마을이 지난 2007년 파워빌리지사업에 선정되면서 마을 공동체사업도 본격화됐다. 사업 초기 한의원과 연계한 건강교실, 기계체조 등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한 이후, ‘건강 힐링’을 테마로 바꾸고, 지속적인 투자와 사업 추진한 결과, 자립형 모델로 떠올라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후 마을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소득 사업도 추진, 많은 성과를 거뒀다. 마을에서 생산되는 장류와 농산물, 숙박으로 이용한 요초당과 황토방을 비롯 웰빙농가식당, 토속한증막, 농가주막체험, 김장, 전통문화, 건강비누, 쑥뜸체험, 주말 농장, 전통혼례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렇듯 토종한증막, 요초당, 황토방, 웰빙식당, 향토교육관 등을 갖춰 놓다 보니 기업체와 대학교, 공공기관 등에서 교육 및 연수과정을 위한 장소로 각광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소득사업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매출액 증가는 물론 방문객들도 매년 늘어나면서 안덕마을은 건강과 힐링으로 대표되는 전국적인 휴양마을로 자리매김했다. 안덕마을의 발전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주민들은 소통과 신뢰가 깊게 뿌리내렸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러한 주민들의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안덕마을이 건강체험마을 단계를 넘어 ‘힐링과 암환자 치유마을’로의 다시 한 번 도약을 위한 준비를 끝마쳤다. 이를 위해 이미 20년의 역사를 통해 ‘암 치료 최적지’로 검증된 구, 민속한의원에 안덕마을공동체재단 설립을 완료, 환자 우선의 이정표를 세우고자 노력하고 있다. 실제 재단은 고가로 알려진 최신형 고주파온열 암 치료기(온코써미아)를 도입하는 등 의원, 한의원을 결합한 양·한방 통합협진 시스템을 갖추고 암 환자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최신형 고주파온열치료기는 부작용이나 합병증 없이 암세포를 자연 파괴하는데, 암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에너지를 가해 암세포의 자살 및 괴사를 유도한다. 또한 대전된 두 전극 사이에 인체를 놓고 13.56MHz의 고주파 전류를 유도해 흐르게 하는 것으로 38.5도~42도의 온도를 가하는 경우 암 세포가 자연적으로 파괴, 괴사되는 원리를 이용한 최신 암 치료법이다. 특히 온열 암 치료는 오심, 구토, 식욕부진, 체중감소, 소화장애 등의 부작용 또는 탈모, 팔다리 저림 등의 합병증이 없는 안전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재단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현대적 의료시설, 오랜 전통의 민간의학, 자연식이요법 등이 결합, 요양 및 치유효과를 국제적 수준으로 격상시킬 수 있도록 의료전문가들과 실증적 체계화를 통한 완치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건강과 힐링에서 ‘암’환자를 위한 양·한방 치료 등 신 사업을 통해 안덕마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부자농촌의 모델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안덕마을공동체재단 안영배 대표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안덕마을이 농촌마을의 희망이 되었다”면서 “그러한 저력을 기반으로 암 환자 치료 및 요양을 위한 양·한방 통합협진 시스템을 통해 명실상부한 최고의 암 환자 전문 선두주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편집: 2025-08-11 01:18:20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오늘 주간 월간
제호 : 완주전주신문본사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봉동읍 봉동동서로 48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01289 등록(발행)일자 : 신문:2012.5.16.
발행인 : 김학백 편집인 : 원제연 청소년보호책임자 : 원제연청탁방지담당관 : 원제연(010-5655-2350)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학백
Tel : 063-263-3338e-mail : wjgm@hanmail.net
Copyright 완주전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