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도내 저수지 평균 저수율이 5월말 현재 저수량이 79.7% 수준까지 회복되었고, 관정 등 가뭄대비 용수원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모내기 등을 위한 농업용수 공급에 무리가 없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7일까지 전북지역에 내린 누적강수량이 400mm로 평년 300mm보다 133.1%가 더 많이 내렸다. 지난해 여름철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어 도내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이 영농급수가 끝난 2015년 9월말에 25.8%(평년 73.2%의 35% 수준)까지 떨어져 금년 봄 영농기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기도 하였으나, 늦가을부터 금년 봄까지 예년 평균치보다 많은 비가 내린 덕분에 현재 도내 저수지는 총 저수량의 79.7%인 547백만톤의 용수를 확보하여 공급에 차질이 없는 상태이다. 다목적댐인 용담댐은 총 저수량의 35.4%인 288.3백만톤 으로 전년도 대비 203.9백만톤 보다 41.4% 많이 용수를 확보 하였고, 무 강우 시에도 용수공급은 3개월 가능하다 가뭄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232억원(국비 218억원,지방비 14억원)을 투자하여 지난해 9월부터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해 만일의 가뭄에 대한 대비에도 철저를 기하였다. 또한, 전라북도는 올해는 농어촌공사 등과 협력하여 자연적인 강수 외 추가 용수 확보를 위한 저수지 담수, 농업용수 절약을 위한 제한적인 묘대급수(못자리급수) 및 하천유지용수 방류 최소화 등 농업용수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생활용수 절약을 위해서는 도민이 가정에서 절약형 샤워꼭지 설치, 변기물통에 물병넣기, 양치질 할 때 물컵 사용하기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물 사용을 최소화가 요구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