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국내 국악분야 최고 등용문인 대사습놀이 전국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문화특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전주대사습놀이조직위원회(대회장 김승수 전주시장, 조직위원장 성준숙)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전주한옥마을 일원과 풍남문 광장, 덕진공원을 비롯한 전주시 일원에서 경연의 경우 대사습놀이 첫날인 오는 28일 판소리, 농악, 관악, 현악, 무용, 민요, 가야금병창, 시조, 어린이판소리 등 9개 분야에 걸쳐 학생전국대회 예선을 거쳐 29일 경기전에서의 본선을 통해 국악 꿈나무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국악 등용문인 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의 경우 29일 판소리명창, 명고수, 농악, 기악, 무용, 민요, 가야금병창, 판소리일반, 시조, 궁도 등 10개 분야에 대한 예선을 치른 뒤, 오는 30일 경기전에서 본선을 통해 최고 실력의 국악인을 뽑게 된다.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대회 역시 지난해 대회와 마찬가지로 익명의 대사습천사가 1억6,100만원을 기부함에 따라 판소리명창부 장원자의 시상금을 4,000만원으로 유지해 국악 관련 전국대회 중 최고의 상금을 주는 대회로 그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심사위원 수당 역시 전국 최고의 수당으로 책정함에 따라 역량 있는 심사위원 확보가 가능해져, 올해 대회는 한층 더 질 높은 경연대회로 치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높아진 대회 위상에 맞게 경연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는 경연대회 예선시간을 늘려(판소리 명창 부문 예선시간 30분 → 40분 연장) 참가자들의 역량향상을 도모했다. 또, 모든 종목의 경연을 열린 공간으로 이끌어 내고, 경연과 공연을 연계 배치함으로써 경연의 공연화와 축제화를 꾀했다. 특히, 기획공연과 경연을 한옥마을에 집중함으로써 접근성과 공간의 밀집도를 높여 시민과 관광객이 경연과 공연을 축제처럼 즐길 수 환경을 조성하였다. 이와 함께, 대사습놀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문체부 공모사업인‘대표적 공연예술제 관광자원화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경연뿐만 아니라 경연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기획공연이 진행된다. 대회 기간 동안 경연대회와 더불어 총 37개팀 253명의 출연진들이 ‘어린이명창전’, ‘어린이국악극’, ‘대사습놀이터’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총 42회에 걸쳐 기획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대사습놀이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 행사는 오는 27일 오후 7시부터 풍남문광장 특설무대에서 전주를 대표하는 국악인과 젊은 국악그룹이 펼치는‘창작국악열전’축하공연으로 밤 11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대회 기간 기획초청공연으로는 ‘창작국악열전’이 펼쳐지고 국악계 최고 명인, 명창 그리고 역대 대사습 장원자의 화려한 명품무대인‘장원, 그 찬란한 역사!’, 국악의 현대 그리고 미래를 들여다 볼 수 있는‘밤샘콘서트’, 한국형 파크 콘서트 ‘국악의 수도 전주! 대동놀이’를 통해 국악의 대중화를 도모키로 했다. 이밖에 대사습놀이의 흥을 돋우어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킬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거리공연으로는 젊은 소리꾼과 연주자들 그들의 삶을 풀어낸 ‘젊은창극’과 남천교 청연루에서 펼쳐지는‘뜻밖의 국악’, 2015 루마니아 한국대사관 초청공연에 올랐던 창작춤극‘히든퍼포먼스’, ‘길놀이’, ‘대사습유랑단’이 진행되고, 시민과 함께 하는 대사습이 되고자 전주기접놀이가 중심이 돼 풍패지관에서 걷고 싶은 거리, 한국전통문화의 전당, 한옥마을까지 이어지는 대사습 길놀이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편집: 2025-06-24 09:54:31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오늘 주간 월간
제호 : 완주전주신문본사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봉동읍 봉동동서로 48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01289 등록(발행)일자 : 신문:2012.5.16.
발행인 : 김학백 편집인 : 원제연 청소년보호책임자 : 원제연청탁방지담당관 : 원제연(010-5655-2350)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학백
Tel : 063-263-3338e-mail : wjgm@hanmail.net
Copyright 완주전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