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지부장 정형모)는 지난 17일 전북농협 농촌지원단과 함께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농촌일손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지부와 지원단 외 고향주부모임과 농가주부모임에서도 힘을 보태는 등 30여명이 봉사자로 나서 농가의 시름을 덜어 줬다.
정형모 지부장을 비롯한 농협 봉사자들은 이날 전주시 삼천동 소재 복숭아 농가를 방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적과 작업 및 주변 정리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복숭아 농가 유석용(56)씨는 “복숭아 적과 작업은 손이 많이 가는 힘든 작업인데 농협 직원들이 함께 해 줘서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형모 지부장은 “농협은 지난달부터 ‘범 농협 전국동시 영농지원 발대식’을 열고,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는 등 범 농협 차원에서 농업인들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행복하게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는 봉숭아 농가를 시작으로 오는 6월 완주 농가도 방문해 일손돕기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