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읍(읍장 소병주)은 올해 삼봉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유입에 대비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주민자치센터가 건립된다.
이에 따라 행정서비스 제고 및 주민 자치역량 강화로 인해 복지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완주농공단지조성, 삼례시장 현대화 사업, 삼례문화예술촌 2·3차 조성사업 등 굵직한 사업이 추진된다. 삼례읍의 올 한해 사업들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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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관광 핵심 거점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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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역사와 문화예술의 고도(古都)인 삼례읍을 문화예술관광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 2013년 6월 개관이후 5만 여명의 관광객이 방문, 명실상부 완주군 대표 문화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삼례문화예술촌이 2·3차 조성사업을 통해 관광안내센터, 전시·체험·판매장을 갖춘다.
사업이 완료되면 공간 확충에 따른 방문객 만족도 충족은 물론 체류시간 연장으로 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삼례문화예술촌과 연계한 책마을 문화센터 조성사업도 가속화한다.
센터에는 헌책방과 카페가 결합한 북하우스, 한국학문헌아카이브센터, 공연장 및 교육장도 함께 들어선다.
개관되면 책박물관과 함께 향후 조성될 책마을의 핵심 공간으로써 책을 매개로 많은 사람들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례역로를 삼례문화예술촌과 연계한 문화거리로 특화가 필요함에따라 풍농창고에 세계 나라별 음악관련 자료를 전시할 세계민속음악도서관(주택)과 민속박물관(창고)이 조성된다.
또한 등록 문화재로 지정된 총 연장 476m인 구(舊)만경강 철교가 국내 최초로 철교 위에 비비정예술열차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군은 비비정예술열차 조성사업을 올 10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데, 비비정예술열차 사업이 완료되면 비비정과 비비정마을, 삼례문화예술촌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 프로그램 개발이 더해져 완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의 하나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비비정예술열차조성사업(100m)과 연계, 잔여구간인 377m에 대한 ‘비비레일 프로젝트’가 연속사업으로 추진될 경우 만경강을 가로질러 완주~전주를 걸어서 통과할 수 있는 유일한 길로써 양 지자체간 상생다리 역할은 물론 관광시너지로 지역경제활성 제고도 기대된다.
비비정열차사업과 함께 호산서원을 정비, 경관을 개선하고 문화체험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호산서원은 건립연대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1868년 흥선대원의 서원철폐령에 의해 헐렸다가 일제강점기에 재건됐고, 6.25때 불에 탄 것을 1985년에 다시 복원했고, 정몽주와 송시열, 정숙주 등의 제사를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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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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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도시재생사업, 삼례시장현대화, 삼례주민자치센터 등 구도심 활성화를 역점 추진한다.
우선 총 80억원을 들여 오는 2019년까지 기초생활 기반확충, 지역경관개선, 지역역량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삼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기초생활 기반확충을 위해 삼례읍사무소 리모델링, 삼례역참브릿지, 삼도광장주차장 조성등을 추진한다.
또한 가로경관, 찰방공원 자연풍경길 정비, 마을환경디자인 등 지역경관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아울러 완주아카데미(주민학교), 청년창업, 풍경길 해설사, 마을일꾼 조성, 교류문화프로그램(우석대, 다문화가정 등) 등 지역역량강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과 연계, 지역 랜드 마크 및 지역 이미지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완주군민 상생공원 조성사업도 총사업비 70억원을 투입,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완주군민상생공원은 109,000m²규모에 상생랜드마크(전망대), 상생숲, 산책로 등으로 조성되는데, 완료되면 완주군민 및 인근도시민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례시장 시설 현대화사업도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삼례시장은 1층에 상가 48개가 건립되고, 2층에는 청년몰과 문화센터가 들어서는 등 복합 상업문화공간으로서 탈바꿈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삼례지역 상권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삼례읍 주민자치센터 건립도 순항 중이다.
올 10월 1일 개청 예정인 주민자치센터는 삼례 집단화시설부지 9,700㎡내에 건축 연면적 2,400㎡ 규모로, 읍사무소와 회의실, 주민자치위원실, 프로그램실(3), 북카페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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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삶의 질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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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국지성 집중호우 심화 및 도시화로 인한 불투수면적 증가에 따른 저지대 상습 침수피해 지역을 홍수로부터 예방하기 위해 삼례지구(삼례역 및 문화예술촌 주변)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석탑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실시, 만경강·새만금유역의 수질을 개선하고, 특히 방치된 비비정 샛강(구하도)을 생태습지로 복원 조성함으로써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 및 주민생활 환경개선에 기여할 방침이다.
삼례중학교와 삼례여중학교가 통합돼 오는 2019년 3월부터 한 학교로 새롭게 문을 연다.
그동안 두 학교 인근에 축산단지가 있어 학생들이 악취로 인해 고통을 겪어 왔다.
통합 중학교는 완주군 삼례읍 삼례리에 18학급 규모로 2019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또한 마천·새터·가인·곰멀마을 등 313세대에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이에 따라 주민의 연료비가 크게 절감되고 주거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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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창출 및 정주여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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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완주군 삼례읍 수계리 일원(완주산업단지 남측)에 320천m²(분양면적 200천m²)규모의 완주농공단지를 조성하는 사업도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
농공단지조성사업은 인근 산업단지에 입주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2019년 말 완료되면 기업유치에 따른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
또한 삼례주민들의 최대현안인 삼봉지구도 올 하반기 추진된다.
군은 최근 현장심층토론회를 개최, 삼봉지구 착공 이후 정주여건 개선 위한 공공용지 확보(보건소, 상하수도사업소, 시설공원사업소)계획을 논의했다.
삼봉지구 내에는 소방서, 공공도서관, 노인보훈회관, 공립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