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들어 산림 복지 향상에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교육센터 조성이 그 대표적인 예다.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고 배우는 의미 있는 공간을 만든다는 것이 산림센터 조성의 취지다. 신재생에너지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산림바이오매스타운 조성사업 또한 산림복지의 일부라 할 수 있다. 고산자연휴양림 내에 야심차게 추진하는 두 사업을 소개한다. ■산림교육센터 산림교육센터는 고산자연휴양림 내 물썰매장 부지에 건립된다. 완주군에 따르면 산림교육센터는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계적으로 체험·탐방·학습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산림교육시설·공간 확충으로 산림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또한 고산자연휴양림에 기 조성돼 있는 무궁화동산, 자생식물원, 생태숲, 어드벤처시설과의 연계한 산림교육시설 공간의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추진된다는 게 센터 조성의 건립 배경이다. 총사업비 30억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이 투입되는 산림교육센터는 12,000m²부지에 체험과 탐방, 학습이 가능한 건물 두 개동이 들어선다. 먼저 물썰매장 부지에는 504m²규모에 목공예 체험실을 비롯 교육실, 사무실, 다목적실과 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소(2층), 소규모 야외공연장(70m²)을 갖춘 교육동이 들어선다. 이와 연계해 조각공원, 숲놀이시설, 전망테크, 나무관찰원, 소원걸이 등 자연를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는 쉼터도 조성된다. 또한 현재 운동장 부지 한 켠에는 334m²규모에 식당과 목공예전시실, 북카페·숲속도서관·테라스(2층)등을 갖춘 교육지원동이 신축예정이다. 산림교육센터 조성을 위해 군은 그동안 경기도 양평균, 광덕산 환경교육센터를 벤치마킹한 후, 지난해 3월부터 추진계획 수립, 현지토론회, 기본구상 및 프로그램 개발 용역, 사업수행 능력 평가 등을 진행해왔다. 군은 이달 말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비롯 사전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오는 6월 착공, 내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산림교육센터가 완공되면 학교나 기업, 단체 등의 견학이나 방문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돼, 고산자연휴양림의 홍보나 방문객 증가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산림바이오매스타운 산림교육센터와 함께 산림바이오매스타운도 내년 말까지 고산자연휴양림 내에 조성된다. ‘산림바이오매스’란 산림 생물체량 또는 생물량으로 산림(목재)의 에너지(온수, 난방)이용을 말한다. 완주군은 총사업비 69억을 투입, 각종 산림사업 등에서 발생하는 목질계 바이오매스 원료를 이용해 고산자연휴양림 숙박시설 및 문화공원에 난방·온수 등을 공급하며, 전시·홍보체험관, 중앙난방식 우드칩 보일러실 등을 갖춘 산림바이오매스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고산자연휴양림·문화공원 설치될 우드칩보일러 시설은 저탄소녹색성장의 국내 최초 모델로, ‘숲 가꾸기 사업’의 산물 등 버려지는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를 활용해 우드칩을 생산·이용한다. 산림바이오매스타운이 조성될 경우, 고산자연휴양림과 무궁화테마식물원은 연간 5천여만원의 전기료가 절감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산림바이오매스 관련산업 및 지역 에너지자립기반 구축 등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완주군은 지난해 12월 사업을 착공한 이후, 동절기로 인해 일시 중단하다 올 1월부터 재 착공, 현재 정상추진 중인데, 고산자연휴양림 성수기전 배관공사를 완료한 뒤 올 연말까지 공사를 끝마칠 계획이다. 그동안 군은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독일의 전문가를 초청, 한국-독일 바이오매스 에너지 기술정책 포럼(2013.10.15.~16)을 개최한 바 있다. 또한 국내 바이오매스 관련 교수 및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 전문가와 수시로 협의하는 등 완주군에 최적화된 산림바이오매스타운을 조성하고자 노력을 기울여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산림교육센터와 산림바이오매스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올해를 산림복지 시대 원년(元年)으로 삼겠다”면서 “숲을 완주군민의 일터요, 쉼터, 삶터로 바꾸고, 가꿔 군민 모두가 산림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편집: 2025-08-13 10: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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