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진왕)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중에서 일을 통한 탈수급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회적 안전망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인 참여주민들의 힘으로 만든 공동창업형태인 자활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업수행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완주지역자활센터는 2016년에는 시장진입형, 사회서비스형 등 총 198명 8개 사업단, 111명 3개 자활기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탈수급 및 탈빈곤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일자리를 확대·발굴할 계획이다. 사업단 별 사업현황을 소개한다.
■희망나르미(택배) 사업
삼례읍 별산농원길 20번지에 소재하고 있다.
이 사업단은 지난 2013년부터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 경로당 등에 양곡을 배송하는 일을 하고 있다.
올해도 약 11,520포의 양곡을 배송할 계획이다.
이를 토해 자립기반 조성 및 자금의 관외 유출 방지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애로사항 수렴은 물론 위기상황 발생 시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네트워크 형성으로 사회안전망이 구축된다는 점은 희망나르미사업의 최대 강점이다.
■전처리 사업
이 사업은 총 19명이 참여하는데, 양파와 대파, 마늘, 쪽파, 생강 등을 생산 및 전 처리하는 일을 한다.
수확, 전처리, 소포장, 출하 등 영농에서의 전 과정을 추진한다.
지난해의 경우 67,000천원, 올해는 100,000천원의 사업실적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상관사업장은 자활기업 창업으로 전환, 19명 중 4명이 참여하고 있다.
■어깨동무 사업
공익성 일자리 제공으로 취약계층 복지증진 및 참여자 탈빈곤 촉진, 교육과 훈련을 통한 전문인 양성으로 취업 및 창업촉진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이 사업은 완주군 관내 거주 일반 및 저소득 취약계층에 유·무료 간병을 하는 사업이다.
올 1월 1일부터 시작됐으며 현재 4명이 참여하고 있다.
무료 간병의 경우 읍면에 의뢰하면 군에서 접수를 받은 후 사업단이 파견된다.
유료 간병은 완주지역자활센터에서 접수 받아 사업단에 파견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의 경우 50여명이 이를 통해 수혜를 받았다.
■우리동네 사업
봉동읍 원둔산 5길17번지에 소재한 우리동네 사업단은 8명이 참여, 국수를 만들어 손님들에게 판매한다.
연중 메뉴로는 물국수와 비빔국수, 여름에는 콩국수, 겨울에는 팥칼국수를 메뉴판에 추가한다.
내년에는 자활기업으로 창업을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한 자활공동체 의식를 배양하고 있다.
■리빙크린 사업
올해 처음 추진하는 신규사업이다. 3명이 참여하는 리빙크린사업은 저소득층과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세탁, 수선 및 이미용 봉사를 사업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세탁 4,225점, 이미용 371명의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리빙크린사업은 세탁직무 역량강화와 함께 안정적인 근로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골 점빵
완주골점빵도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 가운데 하나다.
사업비 9,500만원에 총 10명이 참여하는 완주골점빵은 교통이 불편한 마을을 정기적으로 방문, 생활필수품을 판매하는 일을 한다.
또한 간단한 집수리 등을 저렴한 비용으로 고쳐줌으로써 주거복지 실현을 돕고 있다.
향후 파일럿(시제품)사업으로써 6개월간 사업 추진 후 지속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사업추진 및 구매대상 고객 확대로 인한 매출액 증대가 예상되는데, 추후 사업 성과에 따른 오프라인 매장(자활 수퍼마켓)도 오픈도 계획하고 있다.
■푸른꿈 사업
봉동읍과 구이·소양면에 있는 토지를 무상임대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사업이다.
봉동읍 구만리에 마늘 외 7종을, 용진면 운곡리에는 강낭콩 외 1종, 구이면 항가리에서는 마늘 외 7종을 각각 재배할 예정이다.
또한 삼례읍 삼례리에는 옥수수 외 2종, 소양면 명덕리에는 단호박 외 1종을 재배한다.
이 사업을 통해 안정적 일자리 제공은 물론 근로의식 고취, 경쟁력 있는 신농업기술 습득과 영농직무능력향상을 꾀할 수 있다.
■푸드뱅크
기업체의 기부물품을 확보해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생활필수품을 전달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
푸드뱅크사업단에서 2명의 인력을 지원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기부처 및 수혜자 발굴, 잉여식품 수거 및 배분 등을 한다.
지난해의 경우 BGF, CU, 파리바게트(완주·전주), 뚜레쥬르(완주·전주), 자연드림(전주), 성광방앗간(완주) 등의 기부처를 발굴했고, 104,523점(시설 75,867점, 재가 23,945점)의 기부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