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에게 2016년을 ‘10만 완주시대 출범의 원년’으로 삼고,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확충 △모두가 행복한 르네상스 완주 실현 △사람과 수요자 중심의 군정운영 등으로 ‘완전한 완주, 대한민국 으뜸도시 완주’라는 더 크고 원대한 꿈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삼봉지구, 테크노밸리 2단계, 미니복합타운, 행정타운 등 대규모 현안사업은 물론 융복합 소재부문의 특화산업 기반 조성, 도시재생(삼례), 농촌중심지 활성화(이서), 소재지 정비사업(고산) 등 읍면 정주 여건 개선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혁신도시와 봉동 둔산지구에 공공도서관, 종합도서관, 치안센터 등 생활인프라 개선 통한 명품 주거 도시 조성과 함께 주민참여예산제 내실화와 군민중심 예산편성권 확대 등을 통해 사람중심, 수요자 중심의 군정운영 정착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박성일 군수로부터 2015년 성과와 2016년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완주군민들에게 새해 인사 해주시죠.
▷완주군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기를 소망합니다.
올해 완주군의 사자성어를, 중국의 제갈량이 촉나라 승상이 된 뒤 “무릇 관직에 참여한 사람은 여러 사람의 의견을 모아 나라의 이익을 넓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한 것에서 유래한 ‘집사광익(集思廣益)’으로 정했습니다.
완주군의 현안사업들을 현장소통을 바탕으로 공직자와 10만 주민이 지혜를 모은다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으뜸 도시 완주, 행복한 완주를 만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지난 한 해 성과를 정리해 주신다면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비롯 정주여건 개선, 귀농귀촌 증가, 혁신도시 조성, 2016년도 국가예산 2532억원 확보(테크노밸리 2단계 진입도로 개설 및 도시재생 활성화 등)를 통해 10만 완주시대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완주-전주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1200원), 농촌형 교통모델인 500원 으뜸택시, 통학택시, 안심택시, 장애인콜택시, 수요응답형 버스(콜버스)운행, 둔산지구 서울행 시외버스 운행 등을 통해 ‘교통복지 1번지’로서 지방자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아울러 지속가능하고 따뜻한 일자리를 만들어, 전국 기초 자치단체에서 1위에 선정되는 등 완주군표 일자리 정책이 정착화 되고 있으며, 학교급식 공급 등 로컬푸드 소비시장 확대와 함께, 기업농과 전업농까지 잘 사는 농업융성 프로젝트가 본격화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복지는 물론, 아파트 르네상스 추진, 생활체육 및 문화 활성화를 통해 삶의 질도 크게 높아졌으며, 교육에 대한 대폭적인 투자(162억원)와 선진 여성정책으로 교육과 보육에서 최상의 환경을 조성했고, 상생과 화합, 소통을 통한 위민행정도 펼쳤다고 자부합니다.
이밖에 전국자원봉사대상 대통령 기관 표창 등 총 33회에 달하는 외부기관으로부터 수상 및 호평을 받은 것도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2016년 완주군정의 계획에 대해
▷올해는 ‘10만 완주시대 출범의 원년’입니다. 우선 도농복합 자족도시의 외형과 위상을 업그레이드시킬 대규모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입니다.
LH삼봉지구(6000세대)를 비롯해 미니복합타운(3000세대), 복합행정타운, 완주테크노밸리 2단계(212만㎡·60만평) 사업 등이 그것입니다.
또한 삶의 질이 으뜸인 도시, 살맛나는 완주 실현을 위해 도시재생, 농촌중심지 활성화, 소재지 종합정비, 상하수도 및 도시가스 공급 등으로 전체적인 군의 정주여건 개선에 나서는 한편, 복기준선 설정, 어르신 복지 토탈케어 등을 통해 차별과 소외 없는 맞춤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아파트 르네상스와 생활 문화·체육의 활성화, 지역안전지수 1등급 달성, 보육 걱정 없는 환경 조성도 빼놓을 수 없겠지요.
마지막으로 주민참여예산제의 내실을 높이고 군민소통공감단 확대, 군민 중심의 자치기반 확충, 공약사업 조기 이행 등을 추진해 사람 중심, 수요자 중심의 군정을 정착시키겠습니다.”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성장동력이 필요한데요. 평소 생각하시는 완주의 성장동력을 말씀해 주신다면
▷개인적으로 3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중 산단 조성과 기업유치, 그리고 농촌 활성화가 중요합니다.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수많은 기업을 유치하면, 지역 내 생산 규모 증대 및 고용창출의 효과를 가져 옵니다.
앞서 말씀드린 완주 테크노밸리 산단 2단계 외에 전북연구개발특구(농생명+융복합소재) 기반 조성, 중소기업 농공단지(32만㎡) 추가 조성과 함께 1인 창조기업 육성,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완주군이 자랑하는 강점 중의 하나가 바로 농촌입니다.
고령농 및 소농은 물론이고, 기업농과 전업농 등을 아울러서 모두가 행복한 농업의 르네상스를 구현하면, 사람이 몰리는 농촌, 지역의성장을 견인하는 농촌이 됩니다.
완주군은 농업 융성 프로젝트를 농업 르네상스를 열고, 매년 1000세대 이상의 귀농귀촌 유치하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이외에 군의 행정수도인 용진읍을 복합행정타운과 연계된 신성장지역으로 육성, 미래 완주 100년의 먹거리를 만들겠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정책 네이밍을 통해 3대 핵심정책을 제시해 주목을 끌고 있는데요.
▷일자리, 삶의 질, 농업농촌의 3대 핵심을 네이밍화해 군민의 이해도와 참여를 높이고 있습니다.
모두가 바라는 일자리란 뜻의 ‘모바일 완주’, 모두가 행복한 삶의 질을 추구하는 ‘르네상스 완주’, 모두가 풍요로운 농업융성의 ‘농(農)토피아 완주’입니다.
먼저 ‘모바일 완주’ 실현을 위해 테크노밸리 산단 및 중소기업 농공단지, 전국연구개발특구 등을 통한 기업형 일자리에다, 사회적경제 연계사업과 공동체사업, 소상공 등의 지역형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려 합니다.
이와 함께 생활 문화 및 체육의 확대, 복지 및 교육의 질적 향상 도모, 농촌 및 도시공동체 육성으로 ‘르네상스 완주’를, 로컬푸드 2단계와 농업융성 정책, 귀농귀촌 활성화 등을 통해 ‘농토피아 완주’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인증이 유력하다고 들었습니다. 이를 비롯해 올 한해 교육 투자의 계획에 대해
▷아동청소년 친화도시는 법 체계, 아동영향평가, 아동 참여 등에서 권리가 실현되는 도시를 말합니다.
지난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이후 관련 조례, 어린이·청소년 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등을 제정했습니다.
인증이 이뤄지면 앞으로 의회 구성 및 운영, 아동정책 영향평가, 아동실태조사에 따른 정책 반영 및 아동참여기구 설치·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교육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겁니다. 오늘날 우리가 이 정도나마 살 수 있는 것은 교육의 힘이 큽니다.
부모 세대들이 궁핍한 생활에도, 자식에 대한 뒷바라지(교육)에 대해서는 온 힘을 다 기울이셨기 때문입니다.
완주군은 지난해 교육예산으로 162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5억7000여만원 늘어난 169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외국어 지원사업을 비롯해 인재스쿨, 창의적 교육특구,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 사업, 사랑의 책 배달 서비스, 학습형 일자리 100개 만들기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교육예산 단계적 증액’을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매년 교육예산을 늘려 오는 2018년 이후 180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입니다.
■공약이행에 대한 외부 평가가 좋습니다.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며 소신껏, 그리고 열심히 일하겠다는 자세로 군수에 당선됐고, 그 마음은 임기 내내 유지될 것입니다.
지난해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평가에서 최고등급(SA)을 받았고,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도시재생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민선6기 공약사업이 6대 분야에 101개 사업인데, 지난해 말까지 27개가 완료됐습니다. 공약 조기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