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김승수 전주시장의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지난 22일 2015년 4분기 ‘공약 자문평가단’ 정기회의를 열고 민선6기 91개 공약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4분기 목표 대비 88%, 임기 내 목표 대비 51%의 누적 추진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약 자문평가단은 이날 열린 정기회의에서 지난 분과별 회의를 통해 검증한 자료와 4분기 최종평가 자료를 통해 민선6기 전주시가 추진해온 4개 분야 91개 공약사업 중 12개 사업이 완료되고, 68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완료된 사업들은 △전주시미래농업·농촌 발전계획 수립 △사회적경제지원조직 신설 △사회적경제지원 조례 제정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 구축·운영△시민교통본부 운용 △일용근로자들을 위한 편안한 쉼터 조성 △문화예술진흥 및 예술인 복지증진을 위한 조례 제정 △공동주택관련 전문인력 채용 △작은도서관민관협의체 구성 및 전문화지원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통 지원 △전주 시민청 신설 △주요현안 공시제 등이다.
이와 함께, 평가단은 공약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평가 및 의견 △사업추진이 비교적 우수한 사항 △방향 및 개선이 필요하거나 반영요구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추진부서에 전달했다.
또한, 평가위원들은 공약평가 시 사업추진의 행정절차이행 유무와 거버넌스 추진과정, 문제점 해결에 대한 노력 등도 꼼꼼히 심의했다.
이 같은 절차를 거쳐 공약사업 중 ‘원도심 문화예술마을 조성’사업은 원도심의 개념을 ‘낙후되고 소외받는 지역’으로 재해석해 사업명칭을 ‘문화소외지역 문화예술공간 조성’으로 변경했으며 사업내용 일부도 변경해 심의를 통해 공약내용으로 확정지었다.
오창환 전주시 공약 자문평가단 위원장은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사업일수록 시민을 위한 진정한 공약사업이었다고 자부할 것”이라며 “공약사업 추진상황 중 미진사업들도 꼭 지켜야할 약속이라고 생각하고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시는 민선6기 들어 ‘공약사업 자문평가단 운영규칙’을 제정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과정으로 시민 공개모집을 통해 공약자문평가단을 운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