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무실역행(務實力行)의 정신으로 더 높이 도약하는 한해로 만들어 나갑시다.” 전라북도가 지난 4일 도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병신(丙申)년 새해 희망찬 출발을 알리는 시무식을 개최하고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시무식에 앞서 도지사를 비롯한 도청 간부공무원들은 전주군경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새해 전북도정을 위한 새로운 각오도 다졌다. 송하진 도지사는 시무식에서 “직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지난 한해 삼락농정과 토탈관광, 탄소산업 등 도정 3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의 초석을 다졌다”며 “‘2017년 세계 태권도 선수권대회’ 유치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재, 과학 산업의 혁명이라 할 수 있는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과 새만금 특별법 개정, 국가예산 3년 연속 6조원대 확보까지 전북의 자존심과 희망을 일구었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그러면서 “2016년에는 농생명, 관광, 탄소산업을 비롯한 5대 핵심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행복을 주는 한해가 되어야 하겠다”며 “진실 되고 실속 있게 힘써 행동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시무식을 마친 송 지사는 고창군 심원면 고전마을에 자리한 다홈 공동체(결혼이주여성 공동체)를 찾아 다문화가족 및 마을 주민들을 만나 이주여성이 우리나라에 정착하면서 어려웠던 점, 자녀를 키우면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과 애로사항, 농촌마을에 살면서 공동체를 구성하게 된 계기 및 앞으로의 방향, 생산품의 판로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새해 첫 업무를 민생행보로 열었다. 한편 송하진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2016년 도정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였다. 이 자리에서 송 지사는 지난해 도정 성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올 해 5대 핵심과제 및 안전전북, 서민경제안정 등 8대 업무 중점 추진사항 등을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에도 더 큰 성과를 내기 위해 10대 핵심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8대 업무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재난·재해의 체계적인 대응으로 ‘안전전북’ 구현 △농민, 농업, 농촌이 즐거운 삼락농정과 농생명산업 육성 △문화·예술·체육·진흥과 토탈관광 본격 추진 △전북 100년 먹거리, 탄소산업 중심 경제활력화 △서민경제 안정과 일자리 창출로 경제민주화 촉진 △도민 모두의 희망과 행복이 커가는 복지환경 조성 △SOC 확충과 지역특성화를 통한 균형발전 촉진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새만금 내부개발 본격화 등이다. 10대 핵심 프로젝트는 △새만금 국제공항 국가계획 반영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철저 준비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존·활용으로 문화적 가치 제고 △관광자유이용권 전면 실시로 관광패스라인 구축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실현 △전북연구개발특구 기반 구축 △메가탄소벨리, 초고강도 탄소개발 국가 사업화 △창조경제혁신센터 활성화로 농생명·탄소·문화 창조기업 육성 △연기금 특화 금융타운 조성 추진 △동부권 균형발전 촉진 등이다.
최종편집: 2025-06-24 09: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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