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의장 정성모)가 지난 11일 제209회 완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끝으로 2015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정례회를 통해 2015년도 완주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물론 2016년도 예산안 및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의결,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군정질문, 28건에 달하는 조례안 및 동의안 등을 심사, 통과시켰다. 특히 2015년 한 해 완주군 전체 사업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9일간 실시, 지적된 위법 부당한 내용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 등을 요구했고, 5천947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을 심의 후 의결했다. 의원별 정례회를 비롯해 2015년 한 해를 뒤 돌아 본다. ◆ 정성모 의장(상관·소양·구이)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의회상 정립 = 정성모 의원은 제7대 완주군의회 의장으로서, 역대 어느 의회보다 일하는 의회, 주민이 주인 되는 새로운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2015년 한해 제7대 완주군의회는 216건의 의안을 심의·처리했는데, 이는 역대 의회와 비교해 볼 때 100%이상 증가한 수치로써, 열심히 일하는 의회로 변모시켰다는 방증이다. 특히 전주항공대대 완주군 이전반대 등 완주군민의 이익과 직결되는 사안(6회)에 대해서는 묵과하지 않고 단호히 맞서며 관철시켜 나가는 적극적인 의회 행정을 펼치는데 앞장섰다. 뿐만 아니라 평소 소속 의원이나 직원들에게 항상 군민에게 겸손하고,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군 의정이나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시행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 김용찬 부의장(고산 6개면) ▷농업정책 조례 만들기 혼신 = 제7대 완주군의회 부의장인 김 의원은 2015년 한 해 포럼을 비롯한 관내 각종 행사에 성실히 참석하는 등 생활정치를 이어갔다. 특히 2015년 한 해에만 ‘완주군 완주한우 보호 및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 ‘완주군 농촌총각 결혼지원에 관한 조례안’, ‘완주군 민속싸움소 경기운영에 관한 조례안’, ‘완주군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한 지원 조례안’ 등 무려 5건의 조례안을 발의, 이목을 끌었다. 이처럼 평소 완주군 농업농촌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노력으로, 살맛나는 완주군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현실에 맞는 제대로 된 조례를 제정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한 을미년 한 해였다. ◆ 서남용 의원(고산 6개면) ▷곶감피해 농가에 실질적인 대책 수립 요구 = 제7대 완주군의회 운영위원장으로서, 2015년 한 해 그 여느 해보다 많은(8회) 회기를 운영·관리했다. 매회기 의회 차원의 현장 방문을 강조하는 등 현장의정 강화에 노력했다. 특히 12월 의회 정례회 군정질문을 통해 완주군 594농가에 65억원의 곶감 피해가 발생했다며 완주군 예산대비 25%이상 농업 관련 예산을 책정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 고산 6개면 인구유입과 지역발전을 위한 도시가스 및 공공임대주택 유치방안, 관내 건설업체 활성화 방안도 질의, 이에 대한 대책을 하루 빨리 수립해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 최상철 의원(삼례읍·이서면) ▷구태의 법령과 제도 정비에 앞장 = 최상철 의원은 제7대 완주군의회 자치행정위원장으로서 주민과 집행부간의 간극을 좁히는데 의정활동의 중점을 두고 동분서주했다. 특히 작년 보조금관련 법개정으로 인해, 2016년도부터는 지방자치단체가 국가나 상급단체의 보조금예산을 받아 집행할 시에는 해당 시군의 조례에 관련 규정을 반영해야한다는 강행규정에 따라, 2015년 하반기 100여건에 가까운 보조금관련 조례를 개정해 통과 시켰다. 아울러 바쁜 의회 회기 중에도 불구하고 수시로 행하는 지역구 방문을 통해, 주민생활 밀착형 민원해결과 주민 청원성 의견 등을 집행부에 전달했다. 이를 통해 완주군 행정의 올바른 방향과 도농복합행정이 추구해야할 소중한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 줬다는 평이다. ◆ 최등원 의원(소양·상관·구이면) ▷연구 실천하는 현장 의정활동 전개 = 제7대 완주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인 최등원 의원은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린 지난 7월과 8월, 소양·상관·구이면 등 지역구 내 마을회관 등을 방문하여, 마을 좌담회 형식으로 주민애로사항 및 주민 숙원사업 등을 청취하고 집행부에 전달, 2016년도 예산에 반영토록 촉구했다. 특히 올해 과수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준 ‘갈색날개 매미충’방제를 위해 관련부서와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집행부가 방제활동에 총력을 다 할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함께 최 의원은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간사로 선임, 의회의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했다. ◆ 박웅배 의원(봉동·용진읍) ▷합리적인 대안 제시 이목 끌어 = 제209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행정사무감사에서 2015년 집행부 사업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과 함께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 시선을 모았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웅배 의원은 그간 집행부의 사업들이 시급성을 이유로 승인해 줬음에도, 오랜 기간 사업시행이 지연되고, 졸속으로 추진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질타하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시정과 함께, 당초의 계획대로 빠른 사업추진을 요구했다. 또한 각종단체에 대한 보조금 지급 시 선심성 예산은 지양하고, 부득이한 경우 그 효과와 타당성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한 후 지급하고, 사후에도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집행부에 거듭 당부했다. ◆ 이향자 의원(봉동·용진읍) ▷여성의 권익신장과 양성 평등 노력 = 이향자 의원은 지난 7월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완주군 양성평등 기본 조례안’을 제정 발의했다. 이 조례안을 보면 완주군수는 연도별로 양성평등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해야 하고, 각종 위원회 구성 시 위원을 위촉할 때는 특정성이 6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촉진 및 양성평등 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11월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관내 다문화 가정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과 개인별로 출산, 육아용품 임대, 공유 프로그램 등의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세태에 맞게 여성중심의 축제는 지양하고 남녀가 함께 즐기고 어울리는 양성축제로 방향 전환할 의향이 없는지 따져 묻기도 했다. ◆ 류영렬 의원(봉동·용진읍) ▷지방의회의 꽃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 맡아 = 지난 10월 2015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만장일치로 선임된 류영렬 의원. 집행부의 각종 정책이나 사업 등은 국민이 낸 세금으로 이뤄진 만큼, 완주군정 전반에 대해 촘촘히 들여다보고, 바르지 못한 정책은 올바로 갈 수 있도록 합리적인 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 한 2015년 행정사무감사였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과거 의회의 봐주기식, 생생내기식 사무감사 행태를 답습하는 것을 멈추고, 10만 시대를 여는 완주군의 새로운 미래 발전방향을 집행부와 같이 고민하고 모색하는 등 적극적 의미의 행정사무감사 문화를 재정립 하는데 노력했다. 이 외에도 행감을 통해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 164건, 건의사항 27건, 우수사례 4건 등 총 195건의 사례를 지적하기도 했다. ◆ 윤수봉 의원 (삼례읍·이서면) ▷막내 의원 ‘예산결산 특별위원장’ 선임 = 완주군의회 초선의원이면서 특히 남성 의원 중 최연소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임시회에서 의원 만장일치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선임됐다. 이번 제2차 정례회기간 중에는 201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의에서 남다른 패기와 순발력으로 위원회 운영의 묘를 발휘했다. 집행부 예산안 심의에서도 지방의회의 견제와 균형이라는 고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 의원은 이서면에 거주하면서 지역구내 행사 참석은 물론 틈틈이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살피는 데도 게을리 하지 않는 등 부지런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 이인숙 의원(비례대표) ▷집행부에 주민생활 밀착형 사업 관심 촉구 =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인숙의원은 산업단지 내 ‘휴시네마’의 현재 운영에 대한 문제점 및 이용객의 불편사항 등을 꼼꼼히 지적하고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이를 통해 보다 질 높은 영화와 교육프로그램으로 주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더 갖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현재 사업 추진이 미진한 축사 빗물 저장탱크 설치 사업이 연내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토록 촉구했다. 특히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이의원은 집행부에 대한 많은 양의 자료제출 요구는 물론 위원회에서의 현장성 있는 질의를 위해, 관련 장소와 부서를 방문 확인 하는 등 남다른 열정으로 사무 감사에 임했다.
최종편집: 2025-08-13 1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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