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완주군의 큰 변화중 하나는 교육지원과 신설, ‘미래를 선도하는 창조교육 으뜸 완주 실현’을 목표로 교육예산 161억원을 투자,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그 결과, 드림스타트사업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비롯해 많은 성과를 낸 한 해로 평가받았다. 2015년 완주군 교육을 하나하나 짚어봤다.
◆ 인재양성분야
완주군은 올해 지역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애향장학생 75명을 선발, 장학금 1억6천600만원을 지급하는 등 ‘교육 1번지’로의 도약에 안간힘을 썼다.
또한 중·고등학생 우수 인재 심화프로그램 ‘인재스쿨’을 운영, 수준별 맞춤형 학습을 통한 학습능력 향상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수도권으로 진학한 관내 대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토록 내발산동 공공기숙사도 지원, 호응을 얻었다.
방학 기간 중 원어민과 합숙을 통해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 등 글로벌 마인드 함양은 물론 외국어 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이는 농촌지역 외국어교육 활성화 및 학부모 사교육비 절감으로 이어졌다.
이와함께 군은 다양한 잠재능력 계발을 위한 다중지능계발 프로그램(영화·중국어학교, 음악밴드)을 운영했는데, 이 가운데 영화학교 수료생들이 만든 영화가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본선진출 및 국제어린이영화제 파란하늘상 수상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중국어학교 역시 심화학습 교육을 통해 17명이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완주군은 또 청소년들의 진로직업체험활동을 돕는 진로교육지원센터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진로결정 능력 배양, 동기유발 및 애향심 함양 시키는데 도움을 줬다는 분석이다.
특히 ‘개(開)꿈 콘서트’는 연사스쿨 교육을 통해 또래연사를 발굴, 학생들에게 꿈과 자신감을 심어줬다는 점에서 학교와 교사, 학부모, 학생들의 호응이 컸다.
이밖에도 완주지역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Connection:도시&농촌(1차)’, ‘세대(2차)’를 주제로 ‘TEDxWanjuro 컨퍼런스를 2회 개최했다.
◆ 도서관분야
을미년 완주군은 공공도서관(4개) 및 작은도서관(9개)조성사업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7월 4,000여권의 장서를 갖춘 이서 혁신도시 별마루 작은도서관을 조성, 개관한 점이 눈에 띈다.
개관을 통해 이주민들에게 교육생활문화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현재 600여명의 회원과 군민 자율형 독서모임 ‘별책동인’이 도서관의 이름을 내걸고 활동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0년 운주를 시작으로 경천·동상초등학교, 올 연말 구이 대덕초 학교마을 도서관 개관식을 통한 학교마을도서관 개방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군은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 추진위를 구성, 2011년부터 독서문화축제인 북적북적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한권의 책 선정 및 선포식도 열고 있는데, 올해 역시 한 권의 책 선포식과 국립어린이청소년 도서관장의 특별강의를 진행했고, 저자초청 특강, 선진지 벤치마킹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이와함께 인문독서 아카데미, 길 위의 인문학, 웹툰창작상상공작소(지역 유일의 체험관),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소외계층 대상) 등 공모사업 프로그램을 운영, 군민 중심의 독서문화수준 향상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군은 독서확산을 위한 범도민 아침독서운동, 다양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북스타트-영유아, 독서교실-초등생, 진로특강-청소년, 인문강좌-성인, 맞춤강좌-소외계층) 등 많은 사업을 펼쳤다.
◆ 평생학습분야
‘배움이 있어 행복한 평생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군은 올 한해 쉼없이 달렸다.
그 결과, △교육부 공모 ‘행복학습센터’운영 2년 연속 선정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7년 연속 선정 △도 평생학습진흥사업 4년 연속 선정 등으로 평생학습 창고를 가득 채울 수 있었다.
특히 학습공동체 지원사업(10명 이상)을 실시,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행복학습센터’를 상설화는것은 물론 마을회관·경로당 등 주민생활권 안에 강사 파견으로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194개 배달강좌 3천여명), 주목을 받았다. 또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내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 한 해였다.
실례로 △지역강사 키우기로 학습형 일자리 100개 만들기 △지역에 봉사하는 학습동아리 20개 만들기 △생태창의교사, 문해교육사, 어린이 경제강사 등 지역 필요 인재 100명 양성 △학습인권보장을 위한 성인문해교실 운영(25개반 300여명)등을 들 수 있다.
이와 함께 농한기 무료한 지역어르신에게 원하는 여가프로그램 제공으로 평생학습을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마을 곳곳에서 학습공간을 발굴해 가까운 곳에서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는 등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으로 평생학습 참여의 지리적·심리적 한계를 극복했다.
이밖에도 평생학습 참여의 기회가 제한적인 소외계층 학습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복지실현 및 자립능력 향상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줬다.
◆ 드림스타트 돌봄분야
군은 아동 연령별 꼭 필요한 인지·언어적 자극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는데, 다문화·조손·장애가구 등 가정 내 인지·언어적 자극이 부족한 영유아 30명을 대상으로 구연자격증을 소지한 강사를 파견, 그림책을 통한 놀이 활동 제공으로 바람직한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아울러 기초학습이 부진한 학령기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1:1 방문 기초학습강사를 파견, 학습성적에 대한 자신감 회복 및 학교생활 적응에 보탬을 줬다.
또한 읍면별 방과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통한 건강한 돌봄 환경조성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실제 삼례 드림스타트센터 내 돌봄 프로그램(독서지도, 기초영어·수학, 피아노, 수영, 심리운동)과 협약을 통한 지역아동센터 프로그램(바이올린, 난타, 우크렐레, 미술, 생활과학, 목공체험)을 운영했다.
군은 이와함께 차별화된 부모교육 진행으로 양육자들의 자녀양육 고충을 덜어주는 데 일익을 담당했는데, 집합부모 교육을 열어 사례별로 실질적이고 바람직한 자녀양육법을 제시, 양육자들의 큰 만족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아울러 읍면별 소그룹 부모교육을 진행, 전문가 상담과 조언을 제공했으며, 알레르기질환관리 부모교육, 모래놀이 치료 등 강사를 통해 아동별 차별화된 부모상담 및 부모교육도 펼쳐 아동관리가 가정 내에서도 지속되도록 적극 연계한 점도 올 한해 성과 중 하나다.
특히 지난 6월 완주군 드림스타트는 체계적인 사례관리를 통한 아동별 문제와 욕구에 맞는 맞춤형통합 서비스 제공 및 연계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 타 시군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 아동친화
완주군은 지난해 12월 아동이 행복한 지역사회조성을 위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아동친화적인 법체계 구축 등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방과후 아동돌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 전북지부와 협력해 공립지역아동센터 및 방과후 놀이터 건립을 추진, 아동들에게 놀 권리와 보호받을 권리를 제공했다.
또한 굿네이버스 전북아동보호전문기관과 아동보호를 위해 안전보안등 설치사업 추진 및 아동권리 통합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한 한 해였다.
아울러 아동영향평가, 아동실태조사 등을 토대로 아동정책을 수립,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인증하는 전국 최초 ‘농촌형 아동친화도시’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내)를 운영했다.
꿈드림을 통해 여러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상담·교육·취업·자립 등을 지원,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밖에도 군은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과 함께 청소년이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취미박람회, 청소년 가요제, 청소년동아리 활동, 지역내 재능나눔 봉사활동 등이 대표적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