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1200여 통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15일 ‘2015 전주시 통장(나도지 자원봉사단) 한마음대회’가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등 주요내빈과 권경택 통장연합회장을 비롯한 전주시 통장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렸다.
전주시 통장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그 동안 주민의 지킴이이자 행정과 주민과의 가교역할을 수행해온 통장들이 나눔과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로, 참석자들은 ‘나눠주고, 도와주고, 지켜주자’는 취지로 활동중인 ‘나도지 자원봉사단’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주시 발전을 위해 행정의 최일선에서 봉사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프로그램에서 실력을 쌓은 평화1동 난타공연팀과 덕진동 방송댄스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우수봉사자 표창, 사랑의 쌀 나눔 행사, 대동한마당 퍼포먼스, 우수봉사반 사례발표, 한마음대동놀이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그 동안 전주시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 봉사해 온 우수봉사자 등 51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는 등 자원봉사자와 그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진 2부 행사는 통장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명랑운동회와 ‘우리동이 최고’ 동별 장기자랑으로 꾸며졌다.
특히, 통장연합회는 이날 사랑의 쌀 900㎏(10㎏x90포)를 마련,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나눔 행사도 진행하는 등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그간 전주시 모든 통장님들께서는 시청을 대신해 시민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 봉사에 힘써오셨고 시청과 시민들과의 가교이자 전주를 끌어가는 든든한 버팀목이며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전주시민들의 친구이자 동반자, 또한 지킴이로서 자부심을 갖고 봉사에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