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 19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14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시군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는 국회가 본격적으로 내년도 정부예산 심사에 돌입함에 따라 도와 시군이 공동으로 예산확보 대응이 필요한데 따른 것이며 또한, 정부의 창조경제혁신센터 활성화 정책을 반영하여 시군과의 특화사업 발굴에 대한 협업 논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준비되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내년도 국가예산에 있어 지역을 성장 발전시키는 필수예산임에도 정부예산안에 부족 반영된 주요사업에 대해 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단계 전략 논의가 있었으며, 국회 심사일정동안 심의동향 대응 활동을 공유하면서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하고 도-시군 국회 상주활동에 협력을 다하기로 했다.
신규사업발굴에 있어서는 최근 호남고속철도, 88고속도로, 국가식품클러스터, 혁신도시조성 등 대형 사업들이 종료되면서 국가예산 규모가 크게 줄고 있는데 따라 대형 국책사업 발굴해야하며, 한 템포 빠르게 준비해야 한다는데 공감을 나눴다.
이에 따라 2017년 신규사업 발굴시 2018년 신규사업 발굴을 동시 추진하고, 동부권 지역의 성장동력 사업,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등 규모 있는 사업 발굴에 집중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전북도는 전북창조혁신센터를 도민들이 보다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군에서도 홍보에 나서줄 것으로 협조하면서 전북창조 혁신센터 활성화를 위해 △전북에서 생산되는 탄소섬유 수요창출과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탄소소재 CNG용기 버스 보급사업에 대한 재원확보에 협조 △도내 중소기업에서 생산하는 탄소제품의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군에서도 탄소제품에 대한 공공구매에 협조 당부 △창업 초기기업 및 예비창업자의성공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 보육센터, 한국 게임과학고 등 창업관련 예산과 인력 투입이 강조되었다.
이날 송하진 도지사는 14개 시·군의 특화된 강점을 살리는 시군과 혁신센터와의 연계 사업을 발굴하여 시군의 발전동력을 이끌어 내는 방안에 대한 토의를 주재하면서, 각 시·군에서 전북혁신센터를 적극 홍보하여 “도민의 창조문화 확산 및 참여를 촉진함으로써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하였다.
이어 “지금은 국회 예산심사 단계이므로 우리 지역의 획기적인 성장발전을 위해서는 국가예산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긴밀한 대응에 협력을 주문했다.
한편, 도는 12월 정책협의회에서는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시스템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시군과 협력 사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