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훈민정음 반포 569돌인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전주한옥마을 완판본문화관에 ‘나라말이 오르면 나라도 오른다’라는 주제로 ‘도민과 함께하는 한글큰잔치’를 개최했다. ‘나라말이 오르면 나라도 오른다’는 주시경 선생께서 말씀하신 내용으로 우리 겨레 말글이 겨레 얼이고 겨레 힘의 밑바탕이며 튼튼한 나라로 키워줄 뿌리라고 생각해서 우리 말글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이번 행사는 한글날을 맞이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고, 바르고 아름다운 언어문화를 가꾸기 위한 것으로, ‘한글날 기념식’, ‘청소년 우리말겨루기 대회, ‘한글사랑 가족노래자랑’, ‘엄마나라 동화구연대회, ‘우리말 꿈나무 백일장’과 도민 전체가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활동 및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우리말겨루기 대회’는 바르고 아름다운 우리말과 전북의 역사와 인물 등을 주제로 한 문제를 풀면서 국어능력을 향상하고 한글사랑 의식을 고취하는 대회로 치러졌다. 또 다문화가정의 엄마와 자녀가 참여한 ‘엄마나라 동화구연대회’는 엄마는 모국어로, 자녀는 한국어를 각각 사용하여 도민들에게 이중언어로 동화를 구연함으로써 색다른 느낌을 선보였다. 아울러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기발랄한 느낌과 글재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우리말 꿈나무 백일장’도 함께 진행됐다. 이외에도 KBS 어린이 합창단의 아름다운 동요공연과, 태권도 시범공연, 우리말 가꿈이 번개춤사위 공연 등의 축하공연과 탁본, 옛 책 만들기, 한글 쿠키 만들기, 한글 캘리그래피, 페이스페인팅, 바람개비 만들기, 한글사랑놀이터 등 다양한 문화.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이지성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한글큰잔치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도민들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공무원들이 먼저 앞장서 우리 말과 글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편집: 2025-08-10 13:09:53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오늘 주간 월간
제호 : 완주전주신문본사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봉동읍 봉동동서로 48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01289 등록(발행)일자 : 신문:2012.5.16.
발행인 : 김학백 편집인 : 원제연 청소년보호책임자 : 원제연청탁방지담당관 : 원제연(010-5655-2350)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학백
Tel : 063-263-3338e-mail : wjgm@hanmail.net
Copyright 완주전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