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완주군의 차별화된 귀농귀촌 지원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완주군의 귀농귀촌 인구는 898세대 1,922명으로 집계되는데, 하루에도 완주군으로의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전화 상담 건수가 무려 수 백통에 이르고 있다. 가히 전북 도내 ‘귀농귀촌 1번지’로 급부상하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소통간담회, 행복멘토단 등 완주군만의 색깔을 입힌 귀농귀촌 정책들을 들여다 본다. ■귀농귀촌인들과의 소통간담회 추진 박성일 군수는 올 초부터 주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책에 적극 반영코자 ‘경청하고, 답변하고, 실천하고’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소통간담회를 이어갔다. 귀농귀촌인들과의 소통간담회도 빼놓지 않았는데 지난 2월 운주면 고당리 삼거리마을에 소재한 귀농인의 집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박군수는 귀농귀촌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완주 귀농귀촌협의회 임원, 읍면 협의회 회장 등 20여명이 참여했으며, 간담회 후에는 오찬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의 화합 위한 융합 프로젝트 귀농귀촌인의 안착을 위해서는 지역주민과의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때문에 민선 6기 박성일호(號)는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의 화합을 위한 융합프로젝트를 공약사업으로 내세우고 단계별 교육 및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했다. 먼저 1단계 사업으로 군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160명의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이해 등 주민과 융화교육과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장, 부녀회장 등 지역리더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단계 사업(13개 읍면 순회 교육)은 도시민 유치 필요성 교육과 우호적 분위기 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아 귀농귀촌인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 3단계 사업으로 지역리더와 귀농귀촌인이 한데 모여 화합·나눔으로 하나 되는 행사를 열었다. 특히 군은 주민과 귀농인이 동아리를 결성할 경우 그에 따른 강사비 등을 지원하는가 하면 영어, 수학 등 농촌 학생들에게 재능기부를 원하는 귀농인들에게도 소정의 강사비를 지원, 귀농인과 지역민이 화합을 이루는데 가장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지난해 6팀, 56명에 재능기부 지원, 3팀 60명에 동아리 지원 실적을 거뒀다. ■초보 귀농인을 위한 행복멘토단 운영 완주군은 귀농귀촌 희망자와 초보 귀농인에게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귀농귀촌 행복멘토단을 운영했다. 지난 3월 완주군은 귀농귀촌 멘토 1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는데, 이날 위촉장은 받은 귀농귀촌 멘토는 현장경험이 풍부한 지역리더 및 귀농귀촌자 등으로 구성했다. 행복멘토단은 귀농초보자 및 희망자들을 위해 귀농준비 단계부터 정착단계까지 필요한 기본마인드, 주택 및 농지 정보, 작목선택, 영농기술 등 농촌생활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안내와 상담을 실시했다. 군은 행복멘토단의 지속적 활동을 위해 멘토 수당을 지급하는 한편 매월 운영회의 추진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귀농귀촌인을 위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건립’ 완주군은 귀농귀촌인을 위해 One-Stop 지원센터의 역할을 담당할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건립’을 공약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예비 귀농인들이 지역사회 및 영농과정을 배우고 체험하여, 지역에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다. 완주군 고산면 삼기리 46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는 10,000m²규모에 사업비 1,700백만원을 들여 체류형 주택(10개소), 영농실습장(10개소), 교육장, 사무실 등을 갖추게 된다.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귀농귀촌자를 위해 완주군은 먼저 주택신축(매입, 수리), 농지매입(입차), 자녀학자금, 출산장려금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공모사업을 통한 도시민 유치를 위해 예비귀농인 팜투어, 재능기부활동, 주민-귀농귀촌인 융합교육 프로그램, 동아리 지원, Two-Job지원 등의 많은 혜택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행복멘토단과 재능나눔 봉사단, 수도권 귀농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도 사업비 4천2백만원을 마련, 예비 귀농귀촌인 및 귀농초보자 300여명(회당 40여명)을 대상으로 연 7회(팜투어 4회, 수도권 3회)에 걸쳐 귀농귀촌 팜투어 및 수도권 귀농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군 홍보는 물론 완주군 귀농귀촌유치, 장기적 귀농귀촌 유도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종편집: 2025-08-13 10: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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