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탄소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 협력네트워크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전주시(시장 김승수)는 지난 5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서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 서강대학교(총장 유기풍), 한국탄소융합기술원(원장 강신재) 등 3개 기관과 탄소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 촉진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참여기관들은 국내 탄소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 공동 협력사업 발굴과 연구개발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서강대학교 교수진과 한국탄소융합기술원(KCTECH) 연구진간 기술교류회 추진 ▲서강대학교 내에 KCTECH 분원 설치 ▲서강대학교 내에 기능성 탄소소재연구센터 유치를 위한 공동기획 등이다.
전북도와 전주시는 탄소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전라북도가 탄소산업의 씨앗을 뿌린 중심지로서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향후 서강대학교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효율적인 기술교류와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번 MOU를 통해 수도권 대학과 기술정보교류 및 네트워킹 활성화로 전북 탄소산업 주도권 확보와 도내 탄소관련 기업의 기술교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와 전주시는 올해를 탄소강국 허브 실현의 골든타임으로 정하고, 탄소소재를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의 씨앗을 싹틔울 수 있는 단단한 초석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또한 탄소산업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연구기관·대학교, 관련단체 등과 연계해 전국적인 지원협력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산업육성 정책발굴과 중앙부처 정책반영 활동에도 공동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