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한우의 개량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전라북도는 축산시험장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한우 고능력 씨암소집단 조성산업 시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단기간에 육질을 개량하는 새로운 능력평가 방법(속성개량법)으로 육질이 고도로 특화된 씨암소 집단을 구축, 한우개량에 활용하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본 사업에 응모한 전국 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육종기반여건 및 인력구성 등 총 17개 항목에 이르는 평가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사업시행 최적기관으로 선정하였다.
이번 사업에 적용되는 속성개량법은 암소의 능력개량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단기간에 고도로 육질이 개량된 암소집단을 만들어 그 집단의 자손을 씨수소로 활용할 경우 한우농가의 고급육 생산기간을 단축시켜 농가의 사육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시행기관 지정을 계기로 능력이 평가된 수정란 보급 및 개량된 씨암소 집단에서 태어난 암송아지 분양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여 경쟁력 있는 전북 한우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