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숙련기능인들의 축제인 제45회 전라북도 기능경기대회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전주공업고등학교 등 8개 경기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6일간의 열전이 막을 내렸다. 40개 직종에 총 466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합 속에 기량을 겨룬 이번 대회는 141명의 우수 기능인(금상 37, 은상 40, 동상 38, 우수상 26)을 배출하였다. 특히 이번 대회 귀금속공예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정형호(47세)씨는 귀금속 관련 사업을 운영하던 중 해당 분야의 전문 지식과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한국폴리텍V대학 익산캠퍼스 주얼리디자인과에 입학하여 기량을 갈고 닦아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였다. 또한, 최연소 입상자에는 정보기술직종 금메달을 획득한 전주공업고등학교 최효범(16세)군이, 최연장자는 한복직종의 김민자(57세)씨가 동메달을 수상하여 화제가 되었다. 이번 대회 영예의 입상자들에게는 메달, 상장, 상금이 주어지며, 국가기술자격법에 정한 바에 따라 해당직종의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오는 10월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북도 대표로 참가하여 전국에서 모인 기능인들과 다시 한 번 기량을 겨루게 되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하면 시상금과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 할 수 있는 영광을 부여받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기간 중에는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Young Skill 올림피아드’를 열어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재미있는 과학기술과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체험행사를 마련하였으며, 헤어쇼, 케익시연, 피부관리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되어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되었다. 이성수 경제산업국장은 지난 6일 동안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하며 “지금 가진 열정을 잃지 말고 간직하여 훌륭한 전문기능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6-24 13:20:17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오늘 주간 월간
제호 : 완주전주신문본사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봉동읍 봉동동서로 48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01289 등록(발행)일자 : 신문:2012.5.16.
발행인 : 김학백 편집인 : 원제연 청소년보호책임자 : 원제연청탁방지담당관 : 원제연(010-5655-2350)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학백
Tel : 063-263-3338e-mail : wjgm@hanmail.net
Copyright 완주전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