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완산경찰서에서는 연간 600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한옥마을에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오목대 관광안내소에 ‘한옥마을 경찰 임시파출소’를 열고 현판식을 가졌다. 지난 18일 열린 현판식에는 전주시장과 완산경찰서장 등이 참석해 현판을 제막 하였으며, 한옥마을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지가 되도록 전주시와 완산경찰서가 서로 적극 협력하자는데 입장을 같이 했다. 한옥마을 경찰 임시파출소는 매주 토·공휴일 10시부터 18시까지 경찰관 2명이 근무하며 한옥마을의 치안을 담당하게 된다. 임시파출소가 한옥마을 내에 생기게 됨으로써 한옥마을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고, 경찰이 상주함으로써 범죄예방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때를 같이해 전주시는 한옥마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문화향유 확대와 한옥마을 콘텐츠 강화를 위해 오는 5월 말부터 야간상설공연 등 각종 야간공연을 확대 운영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특히 그간 관광객들을 위해 토요일 저녁시간에만 운영됐던 각종 공연들이 앞으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평일과 일요일 야간에도 운영된다.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문화시설들은 오후 6시 이후에는 대부분 문을 닫아 야간시간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올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평일 저녁에도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상설공연을 기획했으며, 최근 공개모집을 통해 공연작품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문화포럼 나니레가 기획한 ‘전주설화, 비보잉 만찬 한벽에 적시다...’로 국악과 B-Boy의 결합,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공연이다. 문화포럼 나니레는 다음달까지 해당 공연에 대한 연습을 진행한 후,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금요일 저녁 7시부터 소리문화관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이 공연은 관람객들이 저녁식사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패키지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관람료 19,000원 예정) 또한 전주문화재단이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온 전주마당창극도 그간 매주 토요일 저녁시간에만 공연됐지만, 앞으로는 평일 한옥마을을 찾는 외지관광객들과 전주시민들을 위해 평일 야간시간에도 운영된다. 올해 전주마당창극은 판소리 ‘심청가’중 ‘황성맹인잔치’ 대목을 중심으로 80분짜리 마당창극으로 재구성해 오는 5월 23일부터 10월 17일까지 전주전통문화관 혼례마당에서 총 30차례 운영된다. 특히 여름방학기간인 오는 8월에는 여름특별공연(화~금)이 8회에 걸쳐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 음식체험 등을 패키지로 즐길 수 있다.(관람료 25,000원) 전주시 관계자는 “평일 야간상설공연 신설과 주말 야간상설공연 확대로 인해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전통을 소재로 한 공연으로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위상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6-24 13: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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