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기사가 운행하는 무료버스입니다” 지난달 30일 ‘친절기사 무료버스데이’를 맞아 3월의 전주시내버스 친절기사로 선정된 송기연(호남고속) 기사의 1번 노선(평화동종점↔평화동종점) 차량이 무료 운행에 나섰다.
친절기사 무료버스데이는 시민들의 추천을 받아 매월 친절기사를 선정, 이 기사가 매월 1회 정해진 시간 동안 시민들을 위한 무료 버스를 운행하는 행사이다.
이 행사는 전주시와 전주대중교통협의회, TBN전주교통방송이 공동으로 전주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 및 대중교통 활성화을 위해 2013년부터 추진하는 ‘전주해피버스365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송 기사가 운행한 1번 노선버스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버스에 탑승한 시민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교통카드나 현금을 들고 버스에 올랐지만 “친절기사가 운전하는 무료버스입니다”라는 친절한 안내를 듣고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웃음을 지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달 27일 시민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시내버스 친절기사인 김영덕·송기연(호남고속), 조형문(신성여객), 박호종(전일여객), 황성기(시민여객) 등 5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