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식중독 발생 제로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26일 전주교육지원청과 전라북도영양사회 등 11개 관계기관(부서)과 식중독예방 대책협의회를 갖고 ‘식중독 종합대응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최근 식중독 발생은 특정한 계절과 장소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연중 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으로 전주시는 협의회를 구성하여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는 봄철부터 식중독 예방 교육 및 점검 등 유기적인 업무체계를 유지하여 식중독 발생시 기관별 신속 조치 사항과 피해 최소화 방안, 확산방지 대책 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시는 지난해의 경우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식중독 발생 우려업소 점검 1,739개소,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위생점검 421개소, 식중독 예방교육 8회 3,950명, 식중독예방 홍보캠페인 등을 실시했다.
올해에도 식중독 발생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식품위생업소 지도점검 시 업소에서 사용하는 칼, 도마 등 주방용품 및 음용수기기와 조리원에 대한 초간단 간이세균검사를 수시로 실시하고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 50인 미만 소규모 집단급식소,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식재료 전문공급업소 등에 대해 위생지도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식중독 예방 가두캠페인, 전광판 홍보, 식품위생업소에 대한 현장 식중독 예방교육, 각급 학교에 대한 손씻기 교육 등 식중독 예방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최락기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식중독 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전 행정력을 동원할 방침이며, 지금까지 전주시에서 발생된 식중독은 종사자 손씻기, 충분히 익혀먹기, 조리기구 소독, 조리식품 실온방치, 보관방법 준수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특히 식중독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먹기를 준수하면 식중독을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으니 반드시 실천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