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사단법인 국술원 서신도장(관장 이대진·40·원안사진)배 국궁대회가 지난달 28일 전주 서천초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실 국궁 전국대회가 매년 타 지역에서 열리기 때문에 거리, 시간 등 여건상 전북 지역 선수들의 참가가 쉽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일반부 대회는 많지만 초등부 등 아동 및 청소년이 참여하는 대회가 없어 그동안 선수나 학부모들 사이에 대회 유치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국술원 서신도장 이대진 관장이 우리나라 고유의 활인 국궁을 전라북도에서 활성화 시키고자 지난 2013년부터 대회를 열기 시작해 올해로 3회째 맞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주서신, 전주 혁신, 익산도산무관 등 3개 도장에서 초등부~일반부까지 총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이날 대회를 치른 뒤 학년별로 나누어 금·은·동메달을 가리고, 초등부 유급·유단, 중고등부 및 대학·일반부 각각 1명씩 최우수선수를 뽑아 시상했다.
이대진 관장은 “국궁은 자라나는 학생들의 집중력 향상은 물론 자신감을 길러주는데 좋은 운동이기 때문에 국궁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활인 국궁이 저변 확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