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5대 군정방침의 주요 항목으로 ‘소통과 공감을 통한 위민행정’을 민선6기 최우선 실천과제로 정했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수시로 군민들을 찾아가 격의 없이 만나 현장에서 들려오는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 완주군은 지난 1월부터 사회단체, 정당, 행정기관, 언론인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상시적으로 가짐으로써 밀착형 감동 행정을 펼쳐가고 있다. 그동안 추진했던 군의 ‘소통행정’을 정리했다. ■새정치민주연합과의 만남으로 소통의 문을 열다 박성일 군수는 지난 1월 19일 새정치민주연합 완주지구당과의 정책협의소통간담회로 소통행보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간담회는 정당과의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견 수렴을 통해 정치권과의 소통 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규성 국회의원, 박재완·송지용 도의원, 정성모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및 읍면 당협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를 통해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2단계 추진 △완주전주 시내버스 요금단일화 시행 등 현안사업에 대한 해결방안이 모색됐다. 또한 2016년도 국가예산 확보가 필요한 △산업단지비즈니스센터 건립(200억원) △완주군종합운동장조성(260억원) 등 16개 사업 2,654억원 확보를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두번째 소통 행보도 지역정치권 ‘새누리당 전북도당’ 새정치민주연합 완주지구당에 이어 두 번째 행보 역시 지역정치권인 새누리당 전북도당 당직자들을 택했다. 한 개가 아닌 두 개의 바퀴가 함께 돌아가야 균형을 잡고 멀리 갈 수 있다는 판단 때문. 지난 달 12일 박 군수는 소통간담회에서 새누리당 김항술 도당 위원장에게 “같은 그림이라도 보는 사람이 어디에 서 있느냐에 따라 다른 그림으로 보일 수 있다”며 “지역정치권과의 소통을 통해 ‘다함께 열어가는 으뜸도시 완주’를 실현 할 수 있도록 큰 그림을 함께 그려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항술 새누리당 도당위원장은 “그동안 행정과 정당의 소통 자리가 거의 없었다. 민선6기 소통행정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당과의 소통은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정례적인 정책협의회 개최가 필요하다”고 공감을 표했다. ■읍면 체육회 임원들과 완주군 체육활성화 논의 완주군은 지난 1월 20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읍면 체육회 임원들과의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그동안 소외된 읍면 체육회 임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눔으로써 체육회원들의 자긍심 고취 및 군정참여의 동기 부여 등 큰 성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했다. 간담회에서는 문화체육 향유 위한 경기장 및 문화공간 조성에 대한 건의사항이 제일 많았으며, 읍면민의날 행사 위한 예산 증액, 운동장 시설 보강 및 부속건물 증축, 운동장 야간 조명 설치, 생활체육공원 조성 및 각종 사업조기 준공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생활체조 프로그램 기간연장 및 농악연습 공간 확보, 운동장에 급수 시설 및 중형관정 개발, 행사장 및 공원에 화장실 설치 등이 건의됐다. 박성일 군수는 “누구나 향유하는 문화체육 실현을 위해 당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소통간담회를 계기로 군민 눈높이에 맞는 체육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20일 용진면과 봉동읍을 시작으로, 동상·소양면(21일), 화산·고산면(22일), 경천·비봉면(23일), 상관면(27일), 구이면(28일), 운주면(29일)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서면(30일)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삼례읍 방문은 순연됐다. ■귀농귀촌인들의 인생2막 현장 목소리 듣다 완주군의 귀농귀촌 인구는 지난 2008년 51세대에 불과했으나 2010년 85세대, 2012년 151세대, 그러다가 2014년에는 898세대로 껑충 뛰었다. 올해는 1천세대 이상의 귀농귀촌인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처럼 귀농귀촌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완주군에서 이들의 삶은 어떨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 박성일 군수는 지난달 26일 운주면 삼거리 마을에 있는 귀농인의집을 찾았다. 이날 박 군수는 완주 귀농귀촌협의회 임원들과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귀농귀촌인의 인생 2막이 펼쳐지고 있는 삶의 현장을 찾아가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처음으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간담회로 평가됐다. 간담회에서 귀농귀촌협의회 김민 회장은 “인생2막을 새롭게 시작하는 새내기 완주군민인 귀농귀촌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도와가며 지역민과함께 완주에서의 새로운 희망과 가치를 만들어가자”며 “도시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어 가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을 다짐했다. 이에 박성일 군수는 “농업농촌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개인보다는 공동체를,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자들이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귀농귀촌인들이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지역에 접목할 때 새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격려했다.
최종편집: 2025-08-13 12: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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