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라북도지사가 민선 6기 첫 도내 14개 시·군을 방문, 도민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톡톡 살아 숨쉬는 현장의 목소리 청취에 올인하는 40여일에 걸친 민생탐방길을 마무리했다.
송 지사는 이번 방문기간 동안 현장 곳곳에서 얘기된 도민들의 각종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토를 통해 시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강도높게 주문하는 등 도민의 삶 속에 뛰어든 ‘민생도지사’로서 도정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도정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삼락농정을 비롯해 탄소산업 육성과 토탈관광체계 구축 등의 사업은 시군의 특화산업과도 연계해 그 성과를 공유해 상생 발전하자는데 그 목적이 분명히 있음을 강조했다.
송하진 지사는 지난 1월 14일 군산시를 시작으로 취임 후 첫 도내 14개 시·군 방문인 ‘2015년 도민과 함께하는 생생대화’를 지난 3일 임실군 방문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했다.
송 지사의 이번 시군방문의 주요특징으로 그 동안의 의례적인 시군 순방형태를 벗어나 행정과 도민간의 거리를 좁혀 쌍방향 소통을 유도하였고, 예년의 대규모적인 인원동원을 하지않는 가운데 도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는 등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전북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와 진솔한 대화가 이루어졌다.
특히, 종전 시·군 방문시 불우시설 및 교육현장 방문 위주에서 민선 6기 핵심사업인 삼락농정과 토탈관광, 탄소산업은 물론 귀농귀촌마을, 다문화가족, 선상대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현장대화로 심도있게 현장 문제점 분석 및 현지 의견을 들어 이를 적극적으로 처리하여 도민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송 지사는 14개 시·군 28개 전략산업 및 민생현장 등에서 도와 시군이 현장의 문제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 사업추진의 걸림돌 등 주요 쟁점을 찾아 이를 해소 할 긍정적인 대안과 대책을 제시함으로써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도-시군 상생협력 시스템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주요 방문내용은 시군 주요인사 티타임을 시작으로 시·군정 보고와 현안 및 건의사항 청취, 전략산업 현장간담회를 갖고 민선6기 핵심사업장에 대한 민생체험 및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했다.
또한 도민들과 만나는 소중한 자리에서, 우리 전라북도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인 농·생명, 관광, 탄소산업을 일으켜 전북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 함께 노력하자면서,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 나갈 삼락농정 추진, 100년 먹거리 탄소산업 육성, 사람과 돈이 모이는 토탈관광체계 구축, 그리고 행복한 복지환경 조성 및 안전전북 실현과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위해 도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전북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시·군정 보고회장에서는 시·군 현안 등에 대한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고, 지역의 주민숙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총 28개 사업에 140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전략산업 현장간담회에서는 삼락농정, 토탈관광, 주요 핵심사업장 등을 방문하여 관계전문가 및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작은 목소리까지도 새겨 들으면서, 각 지역마다 개성을 가지고 특색있는 전략산업 발전과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오천년 농도인 전라북도는 사람찾는 농촌, 제값 받는 농업, 보람 찾는 농민이라는 ‘삼락농정’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민간육종연구단지 등과 연계해 농생명-농식품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것이며, 도내 대표 관광지에서는 부족한 인프라를 보강하고, 강점을 살려 대표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바로잡아, 각각 육성된 14개 관광지와 관광자원들을 연결해 ‘전북관광패스라인’을 구축해 관광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 전북관광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인, 장애인, 다문화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복지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정말로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을 외면하지 않고 수혜자 입장에서 현실적인 복지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으며, 각 시군별 민선 6기 핵심사업장도 찾아 직접 체험활동을 벌이는 등 도민의 삶의 현장 속 살아있는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이를 도정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이번 송 지사의 시·군 방문 슬로건인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 ‘2015년 도민과 함께하는 생생(生生)대화”에서, ‘생생대화’는 전라북도 발전을 위해 도와 시군이 서로 손을 잡고 함께 가자는 ‘휴수동행(携手同行)’의 의미를 담아 내실있게 마무리 됐다.
송하진 지사는 “지역의 희망을 제시하고 앞으로 전라북도와 시·군이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여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는 긴밀한 관계형성을 통해, 본격적으로 민선6기 전북의 새로운 발전역량을 결집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