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난 1월 1일, 을미년 새해 시작과 함께 군부(郡部)에서는 전국 최초로 조직개편을 통해 각종 교육지원정책을 추진하는 전담부서인 ‘교육지원과’를 출범시켰다. 교육지원과 출범 배경에는 민선6기 핵심추진 과제 중 ‘미래를 선도하는 창조교육’을 내세워 교육중시 행정을 펼치겠다는 박성일호(號)의 야심찬 계획이 담겨져 있다. 교육지원과는▲인재양성 ▲평생학습 ▲도서관 ▲드림스타트 돌봄 ▲아동친화 등 5개 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창의적인 교육을 통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교육지원정책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완주군은 매년 160억원 이상 교육 지원예산을 투입, 학생들이 대도시지역과 같은 교육환경 속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완주군의 교육지원 정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 ■창의적 교육특구 선정 ‘쾌거’ ---------------------------- 완주군은 지난 10일 전북교육청이 선정하는 혁신교육특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혁신교육특구’는 전북도교육청이 지방자치단체와 손을 잡고 지역사회의 특색을 살리고 지역교육브랜드를 통한 인구유입 등 지역과 상생하는 특구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혁신교육 특구 선정에 따라 완주군은 7억3천만원, 전북교육청에서 2억5천만원 등 총 9억8천만원의 예산이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교육특구 예산은 4개 분야 2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창의적 교육과정운영과 학생중심의 수업을 통한 교육혁신, 내실있는 진로교육과 문화예술활동, 인문학 활동을 통한 창의인재육성, 지역자원 활용과 다양한 주체의 협력을 통한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교육혁신 ▲창의인재육성 ▲마을교육공동체 ▲교사지원 사업 등에 학교-교육청-군청-지역사회가 연대 협력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 ■교육예산 한시적 아닌 단계적 증액 ------------------------------ 완주군은 금년 교육관련 예산으로 162억원을 확보, 농촌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여 지역의 아이들이 도시지역 못지않은 교육환경 속에서 학업에 매진하도록 교육환경개선에 쏟아 부을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 발굴 등에 교육관련 예산을 단계적으로 증액한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더불어 완주군 중장기 교육발전 계획 용역 수립을 통해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하고 학부모 교육동아리와 협동조합 육성, 교육중간 조직인 통합지원센터 운영, 인재개발관과 인재육성재단 사무국 운영 등 미래를 키우는 교육을 위해서 과감하게 투자할 방침이다. ================================== ■미래 창조형 도서관 으뜸 서비스로 소통과 공감의 지역공동체 공간 자리매김 ---------------------------------- 완주군은 공공도서관 4관, 작은도서관 8개소, 학교마을도서관 3개소로 전국 최고의 도서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한 발 더 나아가 올 상반기에는 전주·완주 혁신도시에 ‘콩쥐팥쥐 작은도서관’을 개관해 문화적 욕구와 건강한 공동체 형성으로 완주 르네상스를 이뤄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서관 마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눈길을 끈다. 실제 어린이 겨울독서교실에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1월 30일 둔산영어도서관에서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밥장을 초청,‘내가 즐거우면 세상도 즐겁다’라는 주제로 재능나눔과 창의적인 삶에 대한 특강을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 이달 28일에는 EBS 세계테마기행을 연출한 여행 다큐멘터리 전문 오성민 PD가 ‘비전세팅으로 세계여행하기’진로특강도 연다. 책읽는 지식도시 완주 추진위원회(위원장 송준호)는 2015 올 해의 책으로 ‘나는 참 괜찮은 사람이고 싶다(정유선 지음)’와 ‘난 빨강(박성우 지음)’을 선정해 민관협력으로 독서문화운동을 펼쳐 나간다. 완주군은 책과 도서관을 통해 지역내 교육문화적 공동체 생활의 허브 역할과 지역사회 인문학의 생활화를 이끄는 주민 소통의 거점으로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 ■골목골목 누구나 누리는 평생학습 ------------------------------ 교육부 선정 ‘평생학습도시’인 완주군은 그동안 배움과 즐거움을 주는 평생학습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해왔다. 특히 금년에는 ‘골목골목 누구나 누리는 평생학습’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계층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100세 시대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과 자존감 향상을 위한 경로당 청춘교실, 농한기 경로당강좌, 성인문해교실을 비롯해 공예·악기·요가 등 다양한 계층의 학습자 수요를 반영한 희망아카데미 등이 있다. 또한 공동체학습이 지역사회 환원활동으로 이어지는 동아리지원사업, 젊은 여성들의 역량강화와 일자리 연계를 위한 자격증 취득과정 삼삼오오 하하센터 프로그램 등도 마련됐다. ============================= ■아동통합맞춤형서비스제공 ----------------------------- 군은 올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발달 스크리닝 및 건강검진을 토대로 영양제지원, 찾아가는 발달서비스, 안경지원, 레진치료 및 각종예방접종을 제공한다. 또 아동의 안전한 방과후 돌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상시적인 기초학습 프로그램 및 마을공부방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동의 정서적 안정을 위하여 예체능프로그램과 각종 문화체험 및 모래놀이 등 심리적인 부분을 지원하는 한편 아동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동의 가족에게도 양육방법교육 및 가족체험 등을 제공함으로써 전반적인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도울 방침이다. ============================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추진 ---------------------------- ‘아동이 살기 좋은 으뜸도시 완주 실현’을 위해 유니세프와 유엔아동권리 협약을 준수하고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아동의 권리 보호를 위한 아동영향평가제도를 도입하는 등 아동권리이행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기관과의 협력사업을 추진하는데, 소외된 농촌지역 아이들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방과후 놀이터를 신축하고 아울러 지역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는 밀착형 청소년 문화시설 확충에도 앞장선다. 군 교육지원과 김영숙 과장은 “완주의 정주요건이 크게 개선돼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교육걱정이 없는 완주, 행복한 완주를 만들기 위해 자라나는 아동·청소년에서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맞춤형 교육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군을 중심으로 학교와 교육청,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교육도시 1번지 완주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8-13 12: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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