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2015년 해외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하여 필리핀 벵깃주를 동남아 관광시장의 교두보로 하여 태권도 교류상품과 생태관광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아시아 대륙 남동쪽에 위치한 도시 국가인 필리핀 벵깃주의 주지사와 관광관계자 8명으로 구성된 벵깃주 방문단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전라북도를 방문하였다.
벵깃주지사를 선두로한 이번 방문단은 벵깃주관광청(Provincial Governor’s Office), 교육청 체육담당, 태권도사범과 관광관련 관계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22일 도착하여 전주한옥마을을 시찰하였다.
또한 전북도청를 방문하여 송하진 도지사와 태권도교류와 생태관광에 대한 상호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송하진 지사는 “작년도 개원한 무주 태권도원은 세계 최대 규모의 태권도 성지로써 국내관광객뿐만 아니라 해외관광객들에게까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태권도원을 통한 수련 및 상호 단체 교류는 양국 태권도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송하진 지사는 네스트로 뱅탕 퐁완(Nestor B. Fong wan) 뱅깃주지사에게 태권도복을 선물로 증정하였다.
한편, 필리핀에 1970년대에 처음 태권도가 소개 된 이후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과 경연대회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특히 벵깃주에서는 1996년에 태권도 경연대회를 해마다 개최 하는 등 태권도가 학생과 일반인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벵깃주에서는 태권도 활성화를 위하여 세미나 개최, 교육과 재정적 지원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