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전라북도 버스DRT(수요응답형교통) 시범사업 공모에 완주군과 정읍시가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2개 지자체에 시범사업을 위한 도비 1억5천만원씩 각각 지원되며 이르면 5월경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전라북도에서 추진하는 버스DRT 시범사업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다. 현재 도내 일부 지역에서 시범운행중인 택시형DRT가 버스 미운행지역에 대한 신규서비스라면 이번 전라북도의 버스DRT 시범사업은 버스 벽지노선 운행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시도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버스 벽지노선은 승객 수요가 적어 수익성이 없는 노선에 대해 운행명령을 내리고, 이에 따른 손실을 보상해주는 제도이다. 도내 버스 벽지노선 총 손실보상금은 2014년도에 약 170억원에 이르고, 매년 연평균 약 10%의 상승률로 지자체를 압박하고 있다. 또한, 벽지노선의 일평균 승차인원은 2.6명 수준으로 버스로 운행하는 현재의 방식은 비경제적, 비효율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번 공모는 3개 지자체가 신청하여 2개 지자체가 선정되었으며, 선정지역은 정읍시 산내면, 완주군 동상면이다. 이 지역에 벽지노선 버스를 소형승합차로 대체하고 버스 미운행지역에 대한 교통서비스도 병행하면서 경제성 분석, 서비스에 대한 지역주민 반응, DRT 운영체계 개선방안 등 DRT시스템 전반에 대하여 검증을 할 예정이다. 또한, 시범운행을 통해 시스템을 향상시키면서 2018년까지 점진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버스 DRT의 경우, 국내 최초의 시범사업이다. 도내 벽지노선은 일평균 승차인원이 2.6명에 불과한 현실에 적절한 개선대안으로 평가받고 있을 뿐 아니라, 시스템 검증시, 국내의 벽지·오지의 대중교통체계를 변화시킬 혁신적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편집: 2025-06-24 13: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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