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새 학급 편성시, 지역별 반 편성이나 성적·키 순서대로 출석번호를 부여하는 등 학생 인권 침해 소지가 있는 각종 조치를 지양할 것을 일선 학교에 당부했다. 지난 15일 전라북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새학년 학급 경영시 유의사항을 일선 학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교육청의 유의사항을 보면 먼저 새 학급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아파트 등 지역별 반 편성이나 남녀 구분, 생년월일, 키, 성적 순으로 출석번호를 부여하는 등 학생 인권침해 소지가 있는 조치를 지양해야 한다. 또 학생예비 소집과정에서 불필요한 시험이나 검사 등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부담을 주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가급적 학생 및 학부모의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도록 했으며, 부득이 개인정보 수집시 정보 제공 동의를 얻는 등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하고, 교육 목적으로만 활용하는 등 철저한 비밀 엄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학부모 직업 등 외적인 정보보다는 학생의 잠재력, 의지같은 내적인 요소에 집중해달라고 요구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과도한 과제나 학습 부담으로 학업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고, 기본생활 습관,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부적응을 관찰해 상담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종편집: 2025-06-24 13: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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