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에서는 장애인에게 맞춤형 평생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오는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도내 대학과 기관, 단체 등에서도 평생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일반인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장애인이 쉽게 이용하기 어려웠고 장애인을 배려한 프로그램이 개설되지 않아 이러한 기관을 이용하는 장애인수는 적을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도에서는 장애인의 배움에 대한 욕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장애인의 후생복지 증진과 함께 평생학습문화 조성이 절실하다고 판단되어 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도는 센터운영을 위하여 2억5천만원(도비 1억원, 시비 1억5천만원)을 확보하여 먼저 전주시에 1개소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1월 중에는 운영지침을 마련하고, 2월까지 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하여, 3월부터 본격적으로 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운영하기로 하였다. 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서는 교양, 인문학, 직업교육을 위주로 도자기 공예, 꽃꽂이 교실, 종이접기, 노래교실, 장애인 정보화 교육(자격증반, OA과정반) 체험활동, 여가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수요조사에 의하여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금년도 운영성과에 따라 2016년부터는 군산시, 익산시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맞춤형 평생교육을 통해 문화욕구해소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