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안병수)는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 추진 일환으로 지난 9일 완산구청에서 ‘따끈따끈 희망온돌 꾸러미’ 전달식을 가졌다. 완산구 희망온돌 꾸러미는 겨울철 생필품을 자체 제작하여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 200세대에 지원함으로써 어려운 이웃들이 따끈따끈한 아랫목 같은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희망온돌 꾸러미를 받아본 노송동 독거노인 이씨는 “연료비가 없어 불도 못 넣고 추워서 잠을 제대로 못자고 있는데 수면 내의를 줘서 따뜻하게 잠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완수사무처장은 “희망온돌 꾸러미를 받은 어려운 이웃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겠다”며 적극적인 후원 동참과 홍보를 약속하였다. 한편 완산구는 희망온돌 꾸러미 지원 사업을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추진하는 ‘희망2014 나눔 캠페인’과 연계하여 1차적으로 1,000만원 상당 물품을 마련하여 1인 1꾸러미(수면내의, 수면양말, 장갑, 백미10kg)를 지원하고, 앞으로도 관내 기관단체, 기업체, 사회단체, 독지가에게 적극 홍보하여 추가 성금 모금을 통해 더 많은 저소득층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완산구는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19개소에 나눔 창구를 개설하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1만7,000여 세대에 연탄, 난방유, 김장김치 지원 등을 지원하고자 따뜻한 기부 천사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