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송 지사는 지난 12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민선 6기 첫 ‘지방분권특별위원회’에서 위원장에 선임된 뒤 회의를 개최했다.
특별위는 공동위원장(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재은 경기대 명예교수), 위원 10명(시도지사 2, 국회의원 2, 시도의장협의회 1, 시군구의회협의회 1, 기타 전문가 4)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분권특별위원회 출범 이후의 활동성과 및 금년도 성과 점검, 2015년도 지방분권특별위원회 추진방향, 추진사업에 대해서 집중 논의됐다.
특히, 현재 전국 8개 시·도에 구성·활동하고 있는 지방분권협의체를 전국 17개 시·도로 확산하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방분권 및 지방자치에 대한 전국적 열망을 하나로 결집하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위원장에 선임된 송하진 지사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기본은 재정이며, 지방자치에 부응한 지방 맞춤형 정책들이 국가의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지방정치를 한 단계 성장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특히 “지방 발전을 위한 계획에 대해 민간위원들과 긴밀한 협의와 타당성 검토를 거쳐 구체적 안건을 만들자”며 “2월 중에는 안건에 대한 실행방안을 놓고 집중적인 논의를 벌이자”고 제안했다.
송 지사는 덧붙여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전라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과 관광·탄소산업에 대해서 우수사례로 소개했다.
한편, 지방분권특별위원회는 시·도지사, 국회의원, 기초자치단체장, 광역 및 기초의회의장, 교수 및 시민단체 등 정·관계 및 학계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2012년 10월 전국시도지사협의회 내에 공식 출범하여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