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전남 담양에서 지난 15일 발생한 펜션 화재와 관련해 도내 관련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합동 점검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관광진흥법에 의한 관광펜션, 농어촌정비법에 의한 민박시설, 자연휴양림안의 숙박시설, 청소년 수련시설, 문화재 등 총 1,300여 개소이다.
그동안 관련 법률에서 규정되어 있지 않아 안전점검 대상에서 제외된 1,000㎡ 이하의 숙박시설이며, 도와 시군의 건축, 관광숙박, 농어촌 민박, 문화재시설, 음식료를 담당하는 부서가 함께 한다.
특히, 이번 현지 지도점검에서는 불법시설물이 있는지를 집중 점검하고, 소방 및 전기·가스안전공사 등 전문기관이 참여하여 겨울철 화재발생에 대한 지도점검도 하게 된다.
전북도는 인근지역에서 화재사고 등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해당 분야별로 합동지도 점검을 통하여 사고를 미연에 예방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결과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하여 안전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