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자체 조사결과 전북혁신도시 정주여건 조성현황이 타 혁신도시와 비교하여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혁신도시는 약 300만평으로 전국에서 가장 넓은 규모로 인구 약 3만명 수용, 농촌진흥청 등 12개 기관이 이전하는 자족명품도시로 건설되고 있다.
정주여건 조성현황을 살펴보면, 부지분양율과 공동주택 입주율이 각각 96%, 61%로 이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평균 부지분양율 82%, 평균 입주율 24.5%를 상회하고 있다.
특히, 부지분양율은 전국혁신도시 중 가장 높은 1위이고, 공동주택 입주율 또한 기존 도심지역에서 건설 중인 부산, 울산 혁신도시에 이어 3위를 나타내었다.
근생·상업시설 허가비율 또한 전국 혁신도시 평균이 34%에 비해, 약 1.6배 높은 59%로 나타났다.
실제로 전북혁신도시에는 SSM 슈퍼 1개소를 비롯하여 마트(슈퍼) 편의점이 7개소 입점하여 있고, 금융기관 및 개인 병·의원 등 의료시설이 각각 6개, 그 외 음식점·학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55개소 입점하여 영업 중이다.
파출소 또한 타지역에서는 새로 건립하지 않고 기존 또는 인근파출소에서 치안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전북혁신도시는 임시 파출소를 지난 9월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민원센터 또한 전주시, 완주군 각 1개소를 혁신도시내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혁신도시 학교건립 상황을 보면 이미 올해 3월 만성초등학교와 온빛중학교가 개교하여 운영 중이며, 내년 3월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각 1개씩 개교할 예정으로 총 4개교 건립이 모두 완료되어, 전국 평균 37%의 초·중·고 건립현황과 대조되고 있다.
이에 전북도와 국토교통부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전북혁신도시 조성사업을 모범적인 사례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청와대, 교육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정주여건 조성 현장점검을 지난 13일에 실시했다.
한편, 이번 점검회의에는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 국토교통부 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을 비롯, 교육부, 이전기관(6) LH 등이 참석하며, 혁신도시 정주여건 조성 점검 및 향후 협조방안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