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의 취임 후 첫 결재 사업인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사업이 지난달 20일 본격 추진된 이래 전주시 각계 계층에서 온정의 물결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와이즈맨 전북지구 전주풍남클럽 차진석 회장과 회원들은 지난 12일 김승수 전주시장을 찾아 ‘밥 굶는 사람 없는 세상 엄마의 밥상’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연말 송년회를 간소화하고 클럽 회원들의 따뜻한 정성을 담아 마련된 기금이다.
특히 회원인 유영길 호식이두마리치킨 전주지점장은 크리스마스 당일 아이들에게 치킨 무료 교환권 183장을 제공키로 약속하는 등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아이들에게 뜻 깊은 선물을 해주고 싶다고 김 시장에게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정기적으로 아이들에게 필요한 학용품과 책 등을 엄마의 밥상 배달 시 제공할 계획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금 기탁에 나선 봉사단체 회원들이 개인별로 아이들의 후원을 약속함으로써 ‘사람의 도시’를 조기에 실현하는 진정한 복지의 개념을 거듭 알려주는 계기가 형성됐다.
차진석 회장은 “우리 지역에 밥을 굶은 아이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끄럽다는 생각을 가졌다”면서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으로 이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아이즈맨 전주지방 풍남클럽은 지역아동센터 사무용품 지원, 양부모 없는 가정 장학금, 장애우 장학금, 보육원 지원 등 올 한해 소외되고 가정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