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들의 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축문화 인프라 확충 및 미래 전북의 건축 상을 정립하기 위해 건축문화상 수상작 선정에 이어 이달 3일부터 8일까지 건축문화상 시상과 233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9개 행사를 포함한 전라북도 건축문화제가 진행된다.
2000년에 제1회 행사를 시작한 ‘전라북도 건축문화상’은 올해 제15회로서 “아름다운 건축 만들기” 라는 주제 아래 지난 8월 건축문화상 공고 이후 10월 20일~21일 이틀간 3개의 부문으로(사용승인부문 공공분야와 일반분야, 계획설계부문 학생부와 일반부, 건축사진 부문) 응모작품을 접수한 결과 총 81점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이에 10월 28일 전문가로 구성된 9명(교수6, 건축사 등 3)의 심사위원이 6시간에 걸친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하여 각 부문별 수상작 22작품을 선정하으며, 심사결과 대상은 사용승인 공공부분과 일반건축 분야로 각각 1점씩 선정하였다.
특히 올해부터는 도시경관형성에 영향이 큰 광고분야의 발전을 위해 제1회 아름다운 간판상을 신설하게 되어 지난달 23일~24일 이틀간 응모작품을 접수한 결과 총 36점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28일에 전문가로 구성된 6명(교수5, 협회 1)의 심사위원이 수상작 5점을 선정하였으며, 심사결과 대상은 ‘한우전문점 다올’이 선정되는 등 건축문화상과 함께 총 27점이 선정되었다.
전라북도 건축문화제는 이달 3일 작품전시를 시작으로 8일까지 건축문화상 응모작품, 도내 건축사 작품, 일본·중국 건축사의 작품 전시와 한옥건축 작품 등 233점을 전시 다양한 건축문화를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7일에는 건축발전 학술발표, 설계사례발표, 건축포럼과 우수작 시상식이 진행되고, 8일에는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건축테마기행, 초등학생 집 그리기대회, 건축올림피아드, 건축모형 만들기체험, 건축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제15회를 맞이하는 전라북도 건축문화제는 역사적, 문화적인 가치를 더한 전북다운 건축물을 발굴, 문화적 자산으로 창조하여 도시의 부가가치 창조 및 도시 건축에 대한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건축문화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 뜻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이번 문화제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