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전주시 통장(나도지 자원봉사단) 한마음대회가 지난달 28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현규 전주시의회의장, 시·도의원 등 주요내빈과 유정근 통장연합회장을 비롯한 1,300여명의 통장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전주시 통장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는 그 동안 주민의 대표자로 행정과 주민과의 가교역할을 하며, 전주시 발전을 위해 행정의 최일선에서 봉사해 온 통장들이 화합과 나눔을 도모함으로써 “나눠주고, 도와주고, 지켜주자”는 취지로 활동하고 있는 ‘나도지 자원봉사단’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실력을 쌓고 있는 중화산2동 크로마하프 연주팀과 서신동 줌댄스 팀의 오프닝 공연으로 막을 연 뒤 개회식, 우수봉사반 사례발표, 사랑의 쌀 나눔행사, 대동한마당 퍼포먼스, 다함께 “한바탕전주 친절체조” 순으로 1부 행사가 진행되었다.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열린 2부 행사에서는 명랑운동회와 동별 장기자랑 순서인 “누가누가 잘하나” 끼발산 한마당을 펼침으로써 행사장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었다.
또한 이날 개회식에서 그 동안 전주시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 봉사 해 온 우수봉사자 등 51명에 대한 시상식이 함께 거행되는 등 자원봉사자와 그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이 전달됐다.
특히 통장연합회에서 사랑의 쌀 10㎏ 102포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나눔 행사도 진행하는 등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역의 곳곳에서 시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봉사해 주시는 통장님들이야 말로 전주의 힘이고 자랑이며, 진정한 원동력”이라며 “전주의 더 큰 미래를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1,200여명의 전주시 통장들을 이끌고 있는 통장연합회 유정근 회장은 “전주시 발전의 초석인 통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고 시민을 위한 봉사 자세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통장들이 자부심을 갖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더 헌신 봉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