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구청장 김천환)에서는 지난 16일 한부모 가족 60여명을 초청하여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문화체험 행사를 실시하였다.
“미래의 나를 만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행사는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현실세계의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보고, 이를 통해 미래의 자신을 만나봄으로써 꿈을 구체화하고 더 열심히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평소 자녀와 함께 할 시간이 많지 않은 한부모 가족들은 차 안에서 도란도란 자녀와 이야기 꽃을 피우며,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키자니아(직업체험형 테마파크)에서 90여개의 직업체험관을 둘러보고 미래에 자신이 꿈꾸는 직업들을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뉴스앵커가 되어 직접 방송도 해 보고, 소방관이 되어 화재도 진압하면서 직업의 세계를 들여다보기도 하였다.
기업체 지원 체험관에서는 궁금했던 제품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지 땀을 흘려가며 배우는 시간을 통해 체험과 동시에 경제의 흐름을 익히는 산 교육의 장이 되었다.
완산구 생활복지과 김효순 과장은 “앞으로도 문화체험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여 한부모 가정들이 자립역량 강화와 함께 가족간의 소통과 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