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송하진 도정의 제1 핵심키워드인 농업정책으로 이야기(사연)가 있는 전북생생마을 만들기 육성사업이 역점적으로 추진된다.
이는 송하진 도정 핵심 지표인 ‘삼락농정’ 추진 첫걸음으로 ‘사람 찾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1000개의 전북생생마을 육성, 이를 위한 4대 플랫폼 조성, 농촌관광 마케팅 등이 종합적으로 집약된 사업으로 진행된다.
전북도는 지난 8일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완주군 구이면 안덕마을 현장에서 삼락농정을 펼쳐나가기 위한 정책조정회의를 갖고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민선6기 출범 이후 도정의 제일 키워드인 농업발전을 위해 삼락농정 T/F팀과 워킹그룹, 분야별 간사를 중심으로 한 분과회의 등을 운영하였으며 별별궁리 등 ON / OFF라인상의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청취하여 전북형 마을만들기 등 70여개의 사업을 발굴했다.
이날 실시한 중간점검 겸 일차 발굴사업에 대한 정책조정회의를 농촌마을 현장에서 실시해 현장감을 고취시켰으며 발굴된 여러사업을 검토한 결과 우선 민선6기 사람이 찾아오는 전북농촌 구현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전북생생마을’ 만들기 추진 방침을 확정했다.
‘전북생생마을’이란 사연(이야기거리)이 있는 1천개의 마을을 육성하여 전국에 홍보하고 사람(인재와 관광객)이 찾아오는 전북농촌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차별화된 이미지 마케팅을 전개하겠다는 표현이다.
전북생생마을의 의미는 △마을이 활력 있고 생기가 있음을 표현 △고향마을에 대한 향수가 또렷하고 분명하게 살아나는 체험마을 △마을 생산품의 싱싱한 이미지를 표현 △맑고 산뜻한 마을의 향취와 경관의 느낌을 표현 △도농상생의 의미 부여 등의 의미가 있다.
또한, 전북생생마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육성해 나가기 위하여 마을별 자원의 특성에 따라 ‘생생나눔마을(생활경제형)’, ‘생생쉼터마을(전통자원형)’, ‘생생체험마을(체험관광형)’을 구분하여 농촌관광과 연계하기 위한 이야기 거리 발굴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1천개의 사연이 있는 ‘전북생생마을’ 만들기 실현을 위한 전략에 있어서도, 지금까지 추진해온 마을공동체 사업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새롭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시책으로는, 먼저 전국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최초로 ‘(가칭)전북농촌관광사업단’을 설립하여 마을별 획일화된 관광콘텐츠·체험프로그램·사업전략 등을 광역차원에서 조정·개선하고, 공신력 있는 관광객 유치.운영기구로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또 하나의 중요한 시책으로 ‘마을가공상품 공동판매장 조성’사업을 시급한 과제로 채택하였다. 그동안 마을주민들이 행정의 지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현실적인 개별마을 경제사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시스템 지원에 주력한다는 차원에서 만들어진 사업이다.
또 새로운 개념의 마을로서 ‘체험관광형 슬로푸드 마을 15개소’, ‘전북형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10개소’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와 관련 “지금은 정책 융복합이 필요한 시대”라며 “삼락농정은 농업과 문화, 환경, 관광 등이 합쳐져 경제적 성과로 이어지는 성공적인 모델로 추진되는데 최고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특히 “앞으로 실천가능성과 현실적합성을 철저히 따져 실효성있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북생생마을 만들기 전략은 사람이 찾아오는 전북농촌 구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며, 타 지자체의 사업전략과도 차별화된 것으로서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신규 사업발굴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삼락농정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발굴된 사업과 정책방향에 대하여는 농업인과 관련단체 등의 의견을 담아 쌀 관세화 및 영연방과 FTA 타결, 한·중 FTA 협상 등으로 어려운 전북농업에 희망을 줄 수 있는 농업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